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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소 축산물 인증에 농가 관심 높아져

2024-08-06 14:49 | 구태경 차장 | roy1129@mediapen.com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축산 분야 탄소 감축을 위해 시행 중인 ‘2024년 저탄소 축산물 인증 시범 사업’에 한우와 젖소, 돼지 농장 165호가 신청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젖소·돼지로 축종이 확대되면서 농가의 관심이 한층 높아졌다.

저탄소 축산물 인증 받은 한우 고기가 판매장에 진열돼 있다./사진=축산물품질평가원



지난 4월부터 7월 15일까지 누리집을 통해 신청서를 접수한 결과, △한우 81호 △젖소 32호 △돼지 52호가 신청했으며, 서류심사를 거쳐 지원 자격을 갖춘 농장 142호가 선정됐다. 

이 중 66호의 한우 심사 대상 농장은 현장 인증심사가 진행 중이며 젖소 농장 31호와 돼지 농장 45호는 8월 한 달간 인증 심사원이 신청 농장별로 방문해 인증심사와 온실가스 배출 산정 보고서 작성을 병행할 계획이다. 

축평원은 전문가를 통해 현장 축종별 온실가스 배출 산정 보고서를 검증하고 인증심사 결과를 종합한 후, 9월 중 인증 심의회를 열어 최종 저탄소 축산물 인증 농장을 선정할 예정이다.

박병홍 축평원장은 “축산 분야의 지속적인 탄소 감축과 가치소비 문화 확산에 따른 소비자 선택권 확대를 위해 저탄소 축산물 인증 시범 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축평원은 지난해 1월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 총괄 기관으로 지정돼 시범 사업을 운영하고 작년 한우(거세우) 희망 농가 112호 중 인증 절차를 거쳐 최종 71호 선정한 바 있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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