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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경북 안동댐 유역 점검…"녹조 발생 대응"

2024-08-06 15:21 | 유태경 기자 | jadeu0818@naver.com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장마 이후 녹조 대응을 위해 6일 경북 안동댐 유역 녹조 발생 현장을 긴급 점검했다고 밝혔다.

한국수자원공사가 6일 안동댐 유역 녹조에 대응해 수면 포기기와 녹조 제거선 등 녹조 대응설비를 가동하고 있다./사진=수자원공사



수자원공사 녹조대응전담반은 장마 이후에도 국지성 돌발 호우에 따른 오염원 유입과 폭염이 이어지며 녹조 확산 가능성이 확대됨에 따라, 이날 경북 안동댐 유역의 녹조 발생 현장을 긴급 점검했다.

이날 녹조대응전담반은 물순환 설비인 수면 포기기와 함께 녹조 확산 방지막 및 녹조 제거선 등 녹조 대응 설비 투입 현황을 점검했다. 또한 이 같은 사후 관리 외에도 녹조 발생 원인이 되는 오염원 유입 차단 등 사전 예방을 위한 활동 이행상황을 중점 점검했다.

수자원공사는 녹조 우심 지역을 대상으로 수량-수질관측소 등을 통해 오염원 유입 상황을 상시 분석하고, 영상감시장치(CCTV)·육안 관찰을 시행하고 있다. 육안상 관측되지 않더라도 녹조 발생 가능성을 고려해 우려 지역 순찰과 계도 등 다양한 오염원 저감 활동을 하고 있다. 

아울러 녹조 발생 확률이 높은 지역에 대한 오염원 저감 활동을 강화하고, 본격적인 제거 작업 및 녹조 대응 설비 투입 확대, 정수처리 강화 등 고강도 녹조 대응 태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장병훈 수자원환경부문장은 "녹조 발생이 시작된 만큼 환경부 등 관계기관과 함께 협력해 녹조 대응 태세를 강화하고, 깨끗하고 안전한 물 공급을 통해 국민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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