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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호 발목 인대 파열, 2주 후 재검진…복귀까지 8주 예상, 두산 선발투수 1명 빠져 비상

2024-08-06 17:37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두산 베어스에 부상 악재가 나왔다. 선발 투수로 정착하고 있던 우완 최준호(20)가 발목 부상으로 장기간 전력에서 이탈하게 됐다.

두산 구단은 6일 "최준호가 5일 병원 정밀 검진에서 왼쪽 발목 인대 부분 파열 진단을 받았다"며 "2주 동안 깁스를 한 뒤 재검진을 받아보고 추후 재활 일정을 잡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발목 인대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하게 된 최준호. /사진=두산 베어스 SNS



최준호는 지난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해 3회초 이주형의 땅볼 처리 과정에서 1루 베이스 커버를 들어가다 미끄러지면서 발목을 다쳤다. 교체된 최준호는 다음날인 4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승엽 감독은 이날 LG 트윈스와 잠실 경기를 앞두고 최준호의 상태에 대해 "2주 후 재검진을 받는다고 들었지만, 복귀까지는 8주 정도 걸릴 것 같다"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최준호는 올 시즌 16경기에 등판해 3승 6패 평균자책점 5.10을 기록했다. 선발 로테이션의 한 자리를 지켜온 최준호가 정규시즌 이내 복귀할 수 있을지 불확실해져 두산 마운드에는 비상이 걸렸다. 두산은 최준호가 빠진 선발 자리를 최승용에게 맡길 예정이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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