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7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1000만주 매입 및 소각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자사주 1000만주 소각 이후 약 6개월 만의 추가 주주환원 조치다.
미래에셋증권은 7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1000만주 매입 및 소각에 나선다고 밝혔다./사진=미래에셋증권
이번에 취득 예정인 주식은 보통주 1000만주로, 유통주식 수의 약 2.2% 수준이다. 회사 측은 오는 7일부터 내년 11월 7일까지 3개월간 장내 주식시장에서 매수를 완료한 뒤 해당 주식을 소각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지난 2월 미래에셋증권은 향후 3년간 매년 최소 보통주 1500만주를 소각하는 등 강화된 주주환원 정책을 도입한다고 예고했다. 자사주 매입 소각 및 배당 등으로 구성한 해당 정책은 주주환원 성향 기준 조정, 조정 당기순이익의 최소 35% 이상 유지를 목표로 하는 등 이전보다 더욱 강화됐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주주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일관되고 예측할 수 있는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주주와 동반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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