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국내 증시 양대 지수 코스피‧코스닥이 이틀 연속 상승했다.
7일 국내 증시 양대 지수 코스피‧코스닥이 이틀 연속 상승했다./사진=김상문 기자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46.26포인트(1.83%) 상승한 2568.41로 거래를 끝냈다. 오후 장중 한때 지수는 2594.83까지 오르며 2600선을 노리기도 했지만, 상승률이 소폭 줄어든 채로 거래를 끝냈다.
이틀 연속 상승하긴 했지만 지수 폭락 이전 종가인 2777.68까지는 아직 많은 공간이 남아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선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코스피 상승을 주도하는 모습이었다. 개인은 홀로 296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196억원, 기관은 3071억원어치를 팔았다.
국내 증시 반등은 간밤 미국 증시 분위기에서 어느 정도 예고됐다. 간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76%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는 1.04%, 나스닥은 1.03% 상승하며 최근의 혼란을 다소나마 진정시키는 흐름이 나왔다.
특히 엔비디아가 3.68% 상승했고, 메타(3.86%), 마이크로소프트(1.08%), 테슬라(0.74%) 등 빅테크 주가가 전반적으로 올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8.24%), 삼성바이오로직스(3.45%), SK하이닉스(3.42%), 삼성전자(3.03%), KB금융(2.64%), 현대차(0.43%) 등 다수가 올랐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1%), POSCO홀딩스(-1.36%), 기아(-1.07%) 등은 떨어졌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5.67포인트(2.14%) 오른 748.54로 거래를 끝냈다. 기관이 329억원, 개인은 1256억원어치를 사들였고 외국인은 1589억원어치를 팔았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