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역대 최고' 고용률 달성한 경남도, 지자체 일자리대상 수상

2024-08-08 15:52 | 유태경 기자 | jadeu0818@naver.com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인구 변화에 대응한 세대별 맞춤 일자리를 지원하고, 역대 최고 고용 지표를 달성한 경상남도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고용노동부 정부세종청사./사진=미디어펜



고용노동부는 8일 서울 엘타워에서 '2024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정식 장관과 수상하는 자치단체장, 지역 일자리 사업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정부는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지역 일자리 정책을 적극 추진해 괄목할 만한 실적을 거둔 자치단체에 일자리대상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는 경남도가 대통령상인 종합대상을, 광주광역시와 전라북도 김제시가 국무총리상인 부문별 대상(광역·기초단체)을 수상하는 등 총 65개 자치단체가 수상했다.

경남도는 산업구조 전환에 대응해 지역 주력산업을 로봇·미래차·항공 등 신성장산업 중심으로 개편해 일자리 창출에 큰 성과를 거두고, 인구 추세를 고려한 세대별 맞춤형 일자리 지원 등을 통해 역대 최고 고용률을 달성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실제로 경남도는 고용률 68.2%를 달성했으며, 취업자 수는 149만7000명으로 목표 대비 8000명 증가했다. 재정 지원 일자리도 목표 대비 1만6000개 증가한 18만2000개를 창출했다. 

광주시는 '광주다움 통합돌봄'으로 신청주의 선별적 돌봄을, 보편적 통합 돌봄체계로 혁신을 선봬 공공돌봄의 모범을 보였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전북 김제시는 중앙-지방 일자리 정책 간 전략적인 연계·협업을 추진하며 6년 연속 취업자 수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임에 따라 우수 사례로 꼽혔다.

이정식 장관은 "청년 인구 유출‧고령화 등으로 지역이 체감하는 일자리 상황이 쉽지 않은 만큼, 지역‧산업의 특성을 고려한 효과적인 일자리 정책 추진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이라면서 "지역에서 양질의 일자리가 확대돼 지역에 청년 인재가 정착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이 더해지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도록 고용부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