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견희 기자]급락했던 뉴욕증시가 이틀 연속 강세를 보였다.
9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3%(51.05포인트) 오른 3만9497.54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0.47%(24.85포인트) 상승한 5344.1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같은 기간 0.51%(85.28포인트) 오른 1만6745.30에 거래를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재료(-0.1%)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주요 지수가 소폭 상승한 만큼 1% 이상 급등세를 보인 업종은 없었다.
종목별로는 최근 뉴욕증시 하락을 주도한 '매그니피센트7'에서 엔비디아(-0.21%)를 제외한 애플(1.37%), 메타(1.60%), 알파벳(1.01%), 마이크로소프트(0.83%), 아마존(0.69%), 테슬라(0.58%) 등이 모두 상승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85%(0.65달러) 오른 배럴당 76.84달러로,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0월물 브렌트유는 같은 기간 0.63%(0.5달러) 상승한 배럴당 79.66달러로 집계됐다.
미국 경기 침체 우려에 따른 증시 낙폭은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호조와 서비스업 경기 및 고용 개선으로 완화된 모습이다. 꾸준히 이어진 저가 매수세 유입도 이틀 연속 상승 마감에 힘을 보탰다.
[미디어펜=김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