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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렌오더 5억 건 돌파…스타벅스 ‘12·19·26일’ 음료 반값

2024-08-11 15:28 | 이미미 기자 | buzacat59@mediapen.com
[미디어펜=이미미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가 모바일 주문 및 결제 서비스인 ‘사이렌 오더’의 누적 주문 건수 5억 건 돌파를 기념해 이달 12일, 19일, 26일 매주 월요일 3일간 오후 2~5시 사이렌 오더로 제조 음료를 주문하면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앱피 먼데이(APP-Y MONDAY)’ 행사를 한다고 11일 밝혔다.

스타벅스 파트너들이 8월 12일, 19일, 26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사이렌 오더로 제조음료 주문 시 50% 할인을 제공하는 ‘앱피 먼데이(APP-Y MONDAY)’ 이벤트를 알리고 있다./사진=스타벅스 제공



‘앱피 먼데이’란 매주 월요일마다 스타벅스 앱에서 진행되는 서프라이즈 이벤트다. 미국 등 글로벌 스타벅스에서 진행했던 모바일 전용 이벤트 명칭을 활용했다. 
 
행사 기간 동안 소비자는 사이렌 오더 1회 주문 시 음료 및 푸드 구분 없이 최대 6개 아이템까지만 구매 가능하다. 또 피지오, 망고 바나나 블렌디드, 리저브 및 티바나 음료, 특정 매장 특화 음료 등 일부 음료와 딜리버스 주문은 이벤트 대상에서 제외된다.

스타벅스에서 사이렌 오더 결제 비중은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서비스 개시 초기 한 자릿수였던 결제 비중은 2019년 20%를 넘어섰고, 현재는 전체 주문의 35%가 사이렌 오더다. 특히 스타벅스 앱을 사용하는 고객의 사이렌 오더 이용률은 2명 중 1명 수준인 54%에 달한다.

사이렌 오더는 2014년 첫 선을 보였다. 지난 6월 론칭 10년 만에 주문 건수 5억 건을 돌파했다. 지난해 7월 4억 건을 돌파한 이래 11개월 만으로, 역대 1억 단위 돌파 중 가장 빠른 속도다.

지난해 11월에는 스타벅스 앱을 통해 동일한 메뉴와 매장을 자주 이용하는 고객들이 보다 빠르게 주문할 수 있도록 주문 과정을 간소화한 ‘퀵 오더’ 서비스를 선보였다. 

주문량이 많은 출근 시간대와 점심 시간대에 고객의 대기 시간을 줄이고자 올해 2월부터 ‘나우 브루잉’ 서비스를 시범 운영 중이다. 제조 시간이 비교적 짧은 음료(오늘의 커피, 아이스 커피, 콜드 브루, 바닐라 크림 콜드 브루, 아이스 스타벅스 클래식 밀크 티)를 전담 파트너를 통해 보다 빠르게 제공받을 수 있다.

나우 브루잉 서비스 시작 이후 시범 운영 매장의 전체적인 음료 제공 속도가 시행 전에 비해 평균 26초가량 단축됐다. 현재 나우 브루잉은 140개 매장에서 시범 운영 중이다. 지속적인 테스트 운영을 거쳐 서비스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음료 주문 시 예상 대기시간을 안내하는 기능을 추가하고, 연내 주문 취소 기능도 도입할 계획이다.

김범수 스타벅스 마케팅 담당은 “소비자 관심과 사랑으로 달성한 사이렌 오더 5억 건 돌파를 기념하는 서프라이즈 이벤트로 이번 앱피 먼데이를 기획했다”며 “무더운 여름 한 주의 시작을 앱피 먼데이 이벤트로 활기차게 시작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미디어펜=이미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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