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지난달 외국인들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약 2조500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면서 9개월 연속 순매수를 지속했다.
지난달 외국인들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약 2조500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면서 9개월 연속 순매수를 지속했다./사진=김상문 기자
금융감독원은 13일 '7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 자료를 발표하면서 외국인이 지난달 상장주식 2조4960억원을 순매수했다고 밝혔다.
외인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조3070억원을, 코스닥시장에서 1890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작년 11월부터 국내 주식시장에서 순매수를 지속 중이다. 국가별로는 영국(1조3000억원), 독일(5000억원) 등은 순매수했고, 호주(-5000억원), 싱가포르(-1000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한편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의 상장주식 보유액은 852조7000억원으로 시가총액의 30.1% 비중이다.
외국인은 채권시장에서는 2개월 연속 순회수했다. 상장채권 2조9470억원을 순매수하고, 3조3160억원을 만기상환 받아 총 3690억원을 순회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은 지난달 말 기준 상장채권 252조원(상장잔액의 9.8%)을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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