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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 말복 맞아 임직원에 삼계탕 쏜다

2024-08-13 15:28 | 김준희 기자 | kjun@mediapen.com
[미디어펜=김준희 기자]부영그룹은 전국적으로 이례적인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현장근로자, 관리소, 그룹 내 계열사 임직원들은 물론 협력업체 직원들에게 지난 2006년부터 해마다 지급해 온 몸보신용 삼계탕을 선물한다고 13일 밝혔다.

부영그룹이 현장근로자‧관리소, 그룹 내 전 임직원들에게 말복을 맞아 몸보신용 삼계탕 세트를 선물한다./사진=부영그룹



연일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며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를 오르내리고는 가운데 부영그룹은 폭염 속에서 고생하는 건설 현장 근로자 및 임직원들을 위해 말복인 8월 14일에 맞춰 5300여세트의 삼계탕을 전달한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지속적인 폭염으로 육체적으로 힘들었을 현장 근로자들에게 한 그릇의 보양식이 든든한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부영그룹은 전 임직원을 포함해 현장근로자, 협력업체 직원들의 건강과 복지에 힘쓰고 있다. 아침, 점심, 저녁 삼시 세끼를 무료로 제공하며 매일 오후에는 빵과 우유, 과일, 시리얼 등 간식도 제공해 근로자들의 사기를 높이고 있다. 

이 밖에도 부영그룹은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기 위해 직원들에게 생애주기별 복지제도를 선보이고 있다. 직원 자녀 1인당 1억 원 지급을 비롯해 주택 할인, 자녀 학자금 전액 지원, 직계가족 의료비 지원, 자녀수당 지급 등이 있다.

폭염 속에서 근로자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전국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열사병 예방지도를 강화하고 근로자 자가진단표를 활용해 온열질환 취약도를 선제적으로 판별하는 등 근로자 안전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폭염경보 발생 시 45분 근무·15분 휴식, 폭염주의보 발령 시 50분 근무·10분 휴식을 의무화하고 냉방 시설을 갖춘 안전교육장과 근로자 휴게실을 개방했다. 또 얼음과 식염포도당 등을 제공하며 온열질환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부영그룹은 지금까지 1조1000억 원이 넘는 비용을 기부하며 사회공헌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대표적으로 교육 및 문화시설 기증, 장학사업, 성금기탁, 역사 알리기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활동에 아낌없이 투자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해오고 있다. 

[미디어펜=김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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