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광복절을 맞아 '미스터로또'에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온다.
16일 방송되는 TV CHOSUN '미스터로또'는 광복 79주년을 기념해 '대한 독립 만세' 특집으로 꾸며져 독립운동으로 나라를 지킨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스페셜 용병으로 출격한다.
'미스터로또' 멤버들과 용병들은 '멋의 민족'과 '흥의 민족'으로 나뉘어 노래 대결에 나선다. 8.15 광복절 순국선열에게 감사와 경의를 담는다.
'멋의 민족' 용병으로는 존재 자체가 멋인 트롯계 대부 송대관이 나선다. 송대관은 독립유공자 故 송영근 선생님의 손자. 이에 송대관은 "할아버지께서 장날을 이용해 태극기와 독립선언서를 배포하셨다"라고 밝혀 뭉클함을 안긴다.
'흥의 민족' 용병으로는 인생 자체가 흥인 홍지민이 출격한다. 홍지민 역시 독립유공자 故 홍창식 선생님의 막내딸이다. 이날 홍지민은 '아! 대한민국' 오프닝 무대로 등장과 함께 시청자들의 마음을 뜨겁게 달군다.
그런가 하면, '미스터로또' 멤버들은 개화기 시절 의상을 입고 나타나 팬들의 이목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모던보이로 변신한 안성훈, 박지현, 박서진, 김용필부터 한복 입고 나타난 최수호, 농촌 의병으로 변신한 진해성까지.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멤버들의 색다른 모습이 보는 재미를 더한다.
'멋의 민족' 송대관은 남다른 패션 센스로 중무장해 눈길을 끈다. 특히, 송대관은 라이벌(?) 태진아에 대해 "패션은 내가 태진아보다 낫다. 태진아 패션은 두루마기 패션이다"라고 입담을 과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고. 이어 송대관은 "집에 무대 의상만 200벌이 있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긴다.
또한 송대관과 송대관이 드디어 만난다. 데뷔 57주년의 원조 송대관과 어린 송대관이라 불리는 최수호의 합동 무대가 성사된 것. 두 사람은 송대관의 히트곡 '유행가'와 '지갑이 형님' 스페셜 무대로 시청자들의 금요일 밤 텐션을 책임질 예정이다.
멋의 민족과 흥의 민족 가운데 승리를 차지한 민족은 누구일지. 독립유공자 후손들과 함께한'미스터로또'는 내일(16일) 밤 10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