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박명수가 ‘1박 2일’ 새 멤버를 노리며 입수가 아닌 갠지스 강물 1리터 마시기를 호언장담했다.
오는 18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서 박명수는 자신의 이름 석 자를 건 새 프로그램의 판을 짜기 위해 MZ PD들을 상대로 직접 프로그램 섭외에 나선다. ‘사당귀’ 조연출을 필두로 ‘1박 2일’과 유재석의 ‘싱크로유’, JYP(박진영)의 ‘더 딴따라’까지 MZ PD가 총출동한다.
이 가운데 박명수는 MZ PD들을 만나자마자 본격적인 자기 영업을 이어간다. 박명수는 “날 메인으로 쓸 유일한 기회”라고 강조한다. 그는 또 “절 섭외하세요. 제가 화제성 만들게요”라며 라디오 방송 이후 쏟아지는 기사량과 라디오 128% 광고 등 자신의 독보적인 화제성을 담보로 시청률 30% 공약을 걸며 너스레를 떤다.
PD가 “기안84 이길 수 있냐?”고 묻자, 박명수는 고민도 없이 “갠지스 강물 1리터도 마실 수 있어요”라며 ‘입수’보다 강한 무리수를 둬 스튜디오를 포복절도하게 한다. 또한 그는 자신이 원하는 새 프로그램의 콘셉트에 대해 “지코의 ‘아티스트’ 말고 박명수의 ‘휘낭시에’”라는 사심을 드러낸다. 이에 MZ PD들의 얼굴은 점점 사색이 돼 간다.
과연 MZ PD들은 박명수의 간절한 외침에 응답할지, 박명수가 ‘무한도전’에 이어 ‘1박 2일’까지 섭렵한 유일한 멤버가 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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