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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E 참가 울산·포항·광주-ACL2 출전 전북, 조 추첨 통해 그룹 스테이지 상대팀 확정

2024-08-17 11:49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무대로 향한 K리그 팀들이 첫번째 단계인 그룹 스테이지에서 만날 팀들이 정해졌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16일 말레이시아 AFC하우스에서 2024-2025시즌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이하 ‘ACLE’)의 그룹 스테이지와 AFC 챔피언스리그2(이하 ‘ACL2’)의 그룹 스테이지 조 추첨식을 진행했다.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와 2의 조 추첨식이 열렸다. /사진=AFC 공식 홈페이지



아시아 대륙 상위 24개 클럽이 참가하는 ACLE에는 K리그 팀 가운데 지난 시즌 K리그1 우승팀 울산, 코리아컵 우승팀 포항, K리그1 3위 광주가 출전한다. ACLE는 동·서 아시아 그룹으로 나뉘어 12개 팀씩 리그를 진행한다. 각 팀은 그룹 리그에서 홈·원정 4경기씩 총 8경기를 먼저 치르는데 자국 리그 팀과는 만나지 않는다.

추첨 결과 울산은 홈에서 상하이 하이강(중국), 비셀 고베(일본), 산둥 타이산(중국),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 경기를 갖는다. 원정에서는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 요코하마 F. 마리노스(일본), 상하이 선화(중국)를 만나게 됐다.

포항도 울산과 마찬가지로 상하이 하이강(중국), 비셀 고베(일본), 산둥 타이샨(중국),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는 홈에서 경기를 펼치고,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 요코하마 F. 마리노스(일본), 상하이 선화(중국)와는 원정 경기를 펼친다.

팀 창단 후 처음 ACL에 나서는 광주는 호주 A리그 센트럴 코스트가 ACLE 출전권을 확보함에 따라 플레이오프 없이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광주는 홈에서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 요코하마 F. 마리노스(일본), 상하이 선화(중국)와 맞붙는다. 원정에서는 상하이 하이강(중국), 비셀 고베(일본), 산둥 타이산(중국),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를 만난다.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조 추첨 결과. /사진=AFC 홈페이지



2024-2025 ACLE 동아시아 지역 그룹 리그 스테이지는 9월 17일 1차전을 시작으로 내년 2월 19일 8차전까지 약 5개월에 걸쳐 열린다. 리그 스테이지는 팀당 홈, 원정 경기를 각각 4경기씩 총 8경기를 치르게 되며, 리그 스테이지 종료 후에는 동, 서아시아 리그 각각 상위 8개 팀이 16강에 자동 진출한다.

한편 ACL2 그룹 스테이지에는 32개 클럽이 나서며, K리그 팀 중에는 전북이 지난 시즌 K리그1 4위 팀 자격으로 참가한다.

추첨 결과 전북은 H조에서 셀란고르 FC(말레이시아), 무앙통 유나이티드(태국), 다이나믹 허브 세부 FC(필리핀)를 만난다. ACL2는 4개 팀씩 8개 조로 나눠 홈 앤 어웨이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그룹 스테이지를 치른 후 각 조 상위 2개 팀이 16강에 진출한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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