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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서울 경선도 ‘어대명’…이재명 92.43% 득표

2024-08-17 16:25 | 최인혁 기자 | inhyeok31@mediapen.com
[미디어펜=최인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7일,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민주당의 마지막 지역 순회 경선에서도 90%대 득표율로 압승을 거뒀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서울지역 경선에서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 득표율 92.43%를 기록했다. 이어 김두관 후보는 6.27%, 김지수 후보는 1.30%를 각각 득표했다.

이 후보는 마지막 지역 경선에서 조차 압도적인 표 차이를 보여 사실상 연임을 확정지었다. 이 후보는 지난달 20일 제주에서 시작한 첫 지역경선에서부터 이날까지 총 17차례 열린 지역 순회 경선에서 모두 80∼90%대 득표율을 확보했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인 이재명 후보가 8월 3일 전북 익산시 원광대 문화체육관에서 열린 전북 지역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자료사진)/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이 후보는 재외국민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에서도 99.18%를 득표했다. 김두관 후보는 0.82%, 김지수 후보는 0%였다.

총 5명을 선출하는 최고위원 후보들의 서울 경선 득표율은 △김민석(20.88%) △전현희(17.40%) △김병주(15.34%) △한준호(14.25%) △이언주(10.90%) △정봉주(8.61%) △민형배(7.48%) △강선우(5.13%) 후보 순으로 높았다. 

한편 민주당은 오는 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당대표와 최고위원 5명을 선출한다. 온라인 투표에 참여하지 못한 권리당원 대상 ARS(자동응답시스템) 투표와 대의원 투표, 일반 여론조사 결과는 전당대회 현장에서 공개된다.

[미디어펜=최인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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