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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국감] 먹는 물 '수자원 인프라' 노후 심각 "안전사고 적신호"

2015-09-21 10:33 | 이시경 기자 | ckyung@mediapen.com

[미디어펜=이시경 기자] 20년 이상 노후 광역상수도 관로의 경제 손실을 최소화하고 30년 이상의 댐의 노후화에 따른 안전대책 마련이 국감에서 제기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완영 의원(새누리당, 칠곡·성주·고령)은 21일 한국수자원공사 국정감사에서 20년 이상 된 광역상수도 노후관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광역 및 공업용수도 관로사고가 총 333건 발생했으며 이들 사고의 주된 원인은 103건을 기록한 시설노후(30.9%)였다.

광역상수도 노후도를 살펴보면 올해 기준 전체 관로 5191km 중 26%인 1365km가 20년 이상 경과된 노후관로이며 30년 이상 된 관로도 433km 남아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완영 의원은 “광역상수도의 노후관 증가 및 단선관로 문제는 단수사고로 이어져 최근 5년 간 3000억원의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유발했다”며 “수자원공사는 속히 해소대책을 마련해 시의적절한 관로교체가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의원은 또 노후 댐의 부실화에 따른 안전대책마련도 촉구했다.

수자원공사의 관리 댐 35개 중 30년이 넘은 댐은 전체의 31%인 총 11, 특히 용수전용댐의 절반인 7개 댐이 30년 이상 노후 댐이다”라며 댐에 대한 철저한 안전관리 등으로 노후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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