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6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19일 코스피 지수가 6거래일 만에 하락했다./사진=김상문 기자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2.87포인트(-0.85%) 하락한 2674.36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0.74포인트(0.03%) 오른 2697.97로 출발했지만 보합권 내 등락을 반복하다 하락세로 방향을 전환했다. 장 후반 한때는 낙폭이 1% 넘게 커지기도 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37억원, 146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개인은 138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는 5534억원어치를 담았다.
국내 증시는 외국인 수급 부재, 반도체·이차전지 약세, 엔화·원화 강세 등 3가지 요인이 복잡하게 작용하는 양상을 나타냈다. 또한 오는 23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잭슨홀 연설 등 이벤트를 앞둔 경계심리도 작용하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2.37%)와 SK하이닉스(-2.90%)가 동반 하락한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2.08%), 삼성바이오로직스(-0.11%), 기아(-2.55%), POSCO홀딩스(-2.42%) 등이 내렸다.
반면 삼성생명(5.41%), DB손해보험(5.38%), 우리금융지주(4.02%), KB금융(3.57%), 신한지주(3.06%), 하나금융지주(3.11%), 메리츠금융지주(2.48%) 등 금융주, HD현대중공업(3.43%), HD현대미포(2.66%), HD한국조선해양(1.32%) 등 조선주는 강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44%), 전기가스업(-2.07%), 기계(-1.89%), 제조업(-1.58%), 음식료품(-1.49%) 등이 내렸고, 의료정밀(4.13%), 보험(3.68%), 금융업(1.78%), 증권(1.32%), 통신업(0.95%) 등은 상승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8.86포인트(-1.13%) 내린 777.47로 거래를 끝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9조667억원, 7조4999억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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