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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부터 '기후대응댐' 주민 설명회 개최…이달 4곳 진행

2024-08-20 13:41 | 유태경 기자 | jadeu0818@naver.com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환경부가 오는 21일 경상북도 예천 용두천댐 후보지를 시작으로 기후대응댐 후보지 14곳 지역별 주민 설명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환경부 정부세종청사./사진=미디어펜



환경부는 지난달 30일 극한 홍수와 가뭄 등 기후위기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국가 전략산업의 미래 용수 수요를 뒷받침하기 위한 기후대응댐 후보지 14곳을 발표했다. 

지역별 주민설명회는 21일 오후 경북 예천군 소재 청소년수련관 극장에서 열리는 용두천 기후대응댐 후보지를 시작으로 27일 강원 삼척 산기천댐 및 충남 부여·청양 지천댐, 30일 경기 연천 아미천댐 등 4곳에서 연이어 열린다.

나머지 댐 후보지 10곳에서 열릴 주민 설명회에 대해서는 관계 지자체 등과 일정 조율 중으로, 추후 일정 확정 시 환경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사전 공고된다.

환경부는 이번 지역별 주민설명회를 통해 기후대응댐 건설 필요성과 지역 주민들이 궁금해 하는 점 등을 자세하게 설명하는 등 적극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다. 

특히 환경부는 이번 설명회에서 후보지 선정 시 수몰 및 관련 규제가 최소화되도록 우선적으로 검토했으며, 도로와 상·하수도, 수변공원, 야영장 등을 설치할 수 있도록 댐 주변지역 지원 예산을 대폭 늘릴 계획임을 설명할 예정이다.

아울러 설명회 이후에는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충분한 협의 과정을 거치고, 향후 공청회와 권역별 하천유역관리협의회 등 절차를 통해 지역과의 소통을 지속할 방침이다.

박재현 물관리정책실장은 "기후대응댐 후보지(안) 발표에 따라 지역에서 궁금한 점과 우려사항이 많을 것"이라며 "환경부는 지역 공감대를 최우선으로 삼아 주민들과 적극 소통할 것이고, 댐이 지역 발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역 목소리를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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