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견희 기자]LG디스플레이는 21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개막한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술대회(IMID) 2024'에서 '메타 테크놀로지 2.0' 기술이 적용된 TV·게이밍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로 'IMID 올해의 디스플레이 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메타 테크놀로지 2.0'은 424억개 초미세 렌즈 패턴 'MLA+'에 휘도 최적화 알고리즘 '메타 멀티 부스터'와 화질 강화 알고리즘 '디테일 인핸서'를 더한 기술이다.
화질의 핵심 요소 중 하나인 휘도를 기존 대비 42% 향상시켜 현존 OLED TV 패널 중 가장 밝은 최대 휘도 3000니트(1니트는 촛불 하나의 밝기)를 달성했으며, 실제 눈으로 보는 것처럼 색과 밝기를 선명하고 입체적으로 표현했다고 LG디스플레이는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는 학술대회 기간 OLED 성능 향상 및 인공지능(AI)·머신러닝을 통한 제조 혁신 등 최신 연구 논문 30여건을 발표하며 차별화된 기술 리더십도 선보일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고효율 OLED 소자 개발, 박막 트랜지스터(TFT) 백플레인 안정성 개선 등을 통해 OLED 패널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다수의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
OLED TV 패널이 액정표시장치(LCD) 대비 유해 블루라이트가 적어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해 건강한 수면 활동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공개한다.
아울러 AI·머신러닝을 활용한 제조 공정 혁신 성과도 발표한다. 방대한 데이터의 실시간 분석을 통한 생산 효율성 증대, AI 기반 디스플레이 설계 최적화 등 제조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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