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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고성능 전동화 퍼포먼스 콘셉트카 '오퓰런트 벨로시티' 공개

2024-08-21 15:14 | 박재훈 기자 | pak1005@mediapen.com
[미디어펜=박재훈 기자]캐딜락이 지난 16일(현지시간) 캐딜락 브랜드의 정수를 담은 ‘오퓰런트 벨로시티’ 콘셉트를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콘셉트는 첨단 테크놀로지와 사용자 맞춤형 비스포크 럭셔리 요소 조화를 통해 캐딜락의 고성능 라인업 ‘V-시리즈’의 전동화 퍼포먼스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다.

캐딜락, 오퓰런트 벨로시티 콘셉트 외관./사진=캐딜락코리아



캐딜락의 글로벌 디자인 부문을 담당하는 브라이언 네스빗 전무는 “오퓰런트 벨로시티는 자율주행과 우수한 성능의 전동화 기술력 등 캐딜락을 대표하는 테크놀로지를 모두 통합한 럭셔리 퍼포먼스의 미래 비전을 보여준다”며 “럭셔리 감성과 테크놀로지 외에도 캐딜락 V-시리즈의 변화와 미래 전동화 디자인에 대한 기대감을 가장 예술적으로 표현한다”고 말했다.

캐딜락은 완전한 자율 주행이 가져올 탑승자의 자유로움에 대한 상상을 ‘오퓰런트 벨로시티’에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이번 콘셉트카는 풀 와이드 스크린 디스플레이와 증강 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통해 경험할 수 있는 ‘오퓰런트 벨로시티’의 4단계 자율주행 모드가 적용됐다. 이를 통해 편안한 휴식을 도와주는 다중 감각 모드가 더해져 완벽한 자율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캐딜락은 ‘오퓰런트 벨로시티’ 개발 단계에서 함께 연구한 음파와 빛의 파동에 대한 과학적 인사이트를 실내 공간 디자인에 접목시켰다.

‘오퓰런트 벨로시티’는 캐딜락 V-시리즈 특유의 럭셔리 감각을 유지하면서 하이퍼카만이 제공할 수 있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운전자는 ‘오퓰런트 벨로시티’에 적용된 다기능 컨트롤러를 통해 ‘자율주행 모드’에서 ‘벨로시티 모드’로 전환이 가능하다. ‘벨로시티 모드’가 활성화되면 운전자가 스티어링 휠을 직접 조작하도록 안내하는 메시지와 함께 숨겨져 있던 스티어링 휠과 페달이 나타난다.

캐딜락, 오퓰런트 벨로시티 콘셉트 내관./사진=캐딜락코리아



특히 ‘오퓰런트 벨로시티’의 앞좌석은 외팔 형태의 Y자 콘솔에 부착돼 있고 문과 직접적으로 연결된 형태로 구성돼 고속 주행 시 운전자를 더욱 안전하게 보호해준다. 

실제 트랙에서의 경험을 기반으로 개발된 ‘벨로시티 모드’는 운전의 가이드 역할을 하는 ‘고스트 카’ 기능을 헤드 업 디스플레이 화면에 표시한다. 운전자는 랩 타임을 개선하거나 다양한 지정된 트랙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주행 코스를 제공받는다.

또한 ‘벨로시티 모드’는 주행력 향상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는 도로의 장애물 정보와 주행 환경, 서스펜션 댐핑 세팅 및 액티브 에어로 시스템 설정 등의 정보 또한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표시해준다.

‘오퓰런트 벨로시티’는 드라마틱하게 장식된 외관과 낮은 실루엣, 공격적인 프론트 페시아 등의 외관으로 모던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오퓰런트 벨로시티’에는 확장된 형태로 개방이 가능한 대형 버터플라이 도어가 적용돼 더 넓고 쾌적한 승차 환경을 제공한다.

‘오퓰런트 벨로시티’의 넓게 펼쳐진 내부 공간은 앞좌석부터 뒷좌석까지 감싸는 듯하게 장식된 디자인 요소를 적용했다. 또한 3D로 정보를 보여주는 와이드스크린 디스플레이, 디지털화된 콕핏, 레이싱에서 영감을 얻은 Y자 형태의 스티어링 휠, 음성 명령 익스피리언스, 직관적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캐딜락이 차세대 기술력이 탑재됐다.

마갈 드벨리스 캐딜락 미래 디자인 매니저는 “오퓰런트 벨로시티는 모터스포츠 특유의 2+2 에어로 다이내믹 바디 형태의 역동적인 디자인 요소에서 영감을 받았다”며 “오퓰런트 벨로시티는 모든 요소와 감각, 누구나 동경할 수 있는 화려함과 럭셔리로 대표되는 하이퍼카만의 특징에 대한 완벽한 조화를 표현해냈으며, 캐딜락이 전기 럭셔리 퍼포먼스 분야를 리드해 나가는 신호탄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미디어펜=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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