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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8월 '일자리 수요데이' 운영…지역 청년·중장년 대상

2024-08-21 14:04 | 유태경 기자 | jadeu0818@naver.com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구인기업과 구직자에게 고용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자리 수요데이'가 8월에는 지역 특화 서비스로 운영된다.

8월 일자리 수요데이 운영 일정./사진=고용부



고용노동부는 오는 22일부터 지역 청년과 중장년들이 적합 기업을 탐색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지역 일자리 유관기관과 협업을 중심으로 일자리 수요데이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일자리 수요데이는 일자리 수요가 있는 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하는 날이라는 의미와 함께 채용 면접, 취업·채용 지원 프로그램 등 참여 기회를 수요일에 집중 제공한다는 중의적 의미가 담겨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7월까지 일자리 수요데이 채용 행사에 2889개의 기업이 참여했으며, 구직자 취업 역량강화 프로그램은 5683회 진행했다.

이번 일자리 수요데이에는 서울 강남과 인천 등 17개 고용센터가 채용 행사 24회 등을 개최한다.

서울고용센터는 한국항공우주산업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백화점 등 대기업이 릴레이로 참여하는 직무설명회 '일자리 수요데이 설來임'을 연다. 이 자리에서 청년들이 선호하는 기업의 인사 담당자 현장 특강을 통해 기업 문화와 직무별 채용 프로세스 등 청년 구직자들이 궁금해 하는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구고용센터는 경일대학교와 공동으로 '청년을 위한 일자리 수요데이'를 개최한다. 지역 강소기업인 에스엘, 남산병원 등 20여 개 기업이 참여해 지역 청년들에게 현장 면접을 통해 해당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남부고용센터는 한국공항공사 등과 함께 중장년 구직자 중심으로 '항공일자리 수요데이'를 운영한다. 아시아나 에어포트, 케이에이 등 9개 기업이 참여해 보안검색대 요원, 기내식 조리보조원, 지상 조업직 등 다양한 공항 관련 일자리에 인재를 채용한다. 면접 희망자를 대상으로 직무설명회와 취업서류 컨설팅 등 서비스도 지원한다.

지역주력산업의 구인 어려움 해소를 위해 일자리 수요데이를 운영하는 고용센터도 있다. 인천고용센터는 뿌리산업 관련 기업이 다수 위치한 지역 상황을 반영해 인천 테크노파크,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 등 지역 일자리 기관이 함께 지역 뿌리산업의 일자리 매칭을 지원한다. 또한 엠코테크놀러지 등 30여 개 지역기업을 대상으로 현장 채용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기업과 직무 내용 등 일자리 수요데이 관련 정보와 고용센터 담당자 연락처 등은 고용24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일자리 수요데이 참여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고용센터에 연락해 현장면접 일정과 특강 등 프로그램 신청 가능 여부 등을 확인한 후 방문하면 된다.

이정한 고용정책실장은 "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구직자와 기업의 일자리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지역 일자리 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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