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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ADAS 기본 탑재로 운전자 부담 감소"…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안전 기능 '한 가득'

2024-08-22 15:32 | 박재훈 기자 | pak1005@mediapen.com
[미디어펜=박재훈 기자]르노코리아의 그랑 콜레오스가 2단계 자율주행 기술을 비롯해 다양한 ADAS 기능을 기본 탑재해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단순히 차를 운전하는 것이 아닌 '이동하는 생활 공간'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제시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그랑 콜레오스는 레벨 2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인 '액티브 드라이버 어시스트'를 비롯해 최대 31개의 첨단 주행 보조 기능(ADAS)을 모든 트림에 기본 탑재했다. 이는 동급 경쟁 모델들과 비교해도 파격적인 조치로 르노코리아가 안전과 편의성을 중시한다는 대목이다.

르노코리아, 뉴 르노 그랑콜레오스./사진=르노코리아



액티브 드라이버 어시스트는 고속도로 및 정체 구간에서 운전자의 피로도를 크게 줄여준다. 차선 유지 기능과 적응형 크루즈 컨트롤을 결합해 차량이 자체적으로 가속, 감속, 조향을 수행할 뿐 아니라 전방 차량과의 거리를 안전하게 유지한다. 이를 통해 운전자는 장거리 주행에도 피로감이 적으며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갈 수 있다.

자동 차선 변경 보조도 눈에 띄는 기능이다. 해당 기능은 운전자가 방향지시등을 켜면 주변 차량의 움직임을 감시하고 안전할 때 자동으로 차선을 변경해준다. 특히 이 기능은 고속도로에서 유용하며 운전자의 부담을 감소시킨다.

전방 교차 충돌 경고 시스템은 교차로 주행 시 측면에서 접근하는 차량을 감지하고 경고를 보내 시야가 제한된 교차로에서 사고 위험을 줄인다. 후방 교차 충돌 방지 보조 기능은 주차장에서 후진으로 나올 때 유용하다. 측면에서 접근하는 차량이나 보행자를 감시하고 필요 시 자동으로 제동해 충돌을 미연에 방지한다.

안전 하차 보조 기능은 차에서 내릴 때 후방에서 접근하는 차량 혹은 자전거를 감지해 경고를 보낸다. 뒷자석에 탄 아이들의 안전한 하차를 돕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이외에도 △차선 이탈 방지 보조 △사각지대 경보 △긴급제동 보조 △후방 충돌 경보 △차간 거리 경보 △오토매틱 하이빔 등 다양한 안전 기능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그랑 콜레오스의 ADAS 기능은 단순히 수가 많은 것 외에도 기능들의 정확도와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담겨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국내 최초로 도심 도로까지 반영한 ADAS 전용 지도를 스트리밍으로 제공한다는 것이다. 해당 기능으로 경고 표지판 인식률을 실현하는 동시에 다양한 도로 환경에서 보다 정확하고 안전한 주행 보조가 가능해졌다.

그랑 콜레오스의 ADAS 기능은 E-Tech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결합돼 시너지 효과를 보인다. E-Tech 하이브리드는 도심 구간에서 최대 75%까지 전기 모드 주행이 가능하다. 이는 ADAS 기능과 함께 작동할 때 더욱 부드럽고 정숙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안전성도 눈여겨 볼 부분이다. 그랑 콜레오스 차체에는 초고강도 핫 프레스 포밍(HPF)부품 총 24개를 적용해 충돌 시 안전성을 높였다. 국내 최초로 도입된 큐레스큐 코드는 사고 발생 시 구조대원들의 차량의 주요 정보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게 해 인명 구조 시간을 최대 15분까지 단축할 수 있다.

르노코리아, 뉴 르노 그랑콜레오스 스티어링 휠./사진=르노코리아


ADAS기능은 운전자 편의성뿐 아니라 동승자의 편안함도 고려했다. 예를 들어 3존 독립 풀오토 에어컨 시스템은 운전석, 동승석, 뒷자석을 독립적으로 제어해 모든 탑승자가 쾌적한 주행을 즐길 수 있다.

그랑 콜레오스는 넓은 실내 공간도 갖췄다. 2820㎜ 동급 최대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여유로운 뒷공간과 함께 레그룸은 320㎜으로 동급 최대 수준의 제원이다.

아울러 국내 최초 동승석까지 확장된 오픈R 파노라마 스크린을 탑재했다. 운전자와 탑승자 모두 풍부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할수 있다. T맵 내비게이션과 다양한 OTT 서비스,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도 사용할 수 있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그랑 콜레오스에 탑재된 ADAS 기능들은 단순히 안전을 위한 것을 넘어 운전의 즐거움을 높이기 위해 설계됐다"며 "이를 통해 운전자는 더욱 편안하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주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랑 콜레오스의 가격은 가솔린 터보 2WD 모델 3495만 원, E-Tech 하이브리드 모델은 3777만 원이다.

[미디어펜=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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