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예원, 최예림, 안송이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대회 한화 클래식(총상금 17억원) 첫 날 공동 선두로 나섰다.
이예원과 최예림은 22일 강원도 춘천시 제이드 팰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나란히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기록했다. 안송이는 이글 1개, 버디 4개를 적어냈다.
이들 세 명은 6언더파로 공동 선두를 이루며 기분좋게 대회를 시작했다. 이번 대회는 우승 상금이 3억600만원으로 KLPGA 투어에서 가장 많은 상금이 걸린 대회여서 우승 경쟁이 더욱 치열할 전망이다.
한화 클래식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나선 이예원, 최예림, 안송이(왼쪽부터). /사진=KLPGA 공식 홈페이지
올 시즌 이미 3승을 거둔 이예원은 4승을 노린다. 시즌 누적 상금 7억2300만원으로 상금 랭킹 1위 박현경(9억2800만원), 2위 윤이나(7억6100만원)에 이어 3위에 올라 있는 이예원은 우승할 경우 10억원을 돌파하게 된다. 이예원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는 준우승을 한 바 있다.
2018년 정규투어에 데뷔한 최예림은 이번 대회가 179번째 출전이다. 아직 우승을 한 번도 못하고 준우승만 8차례나 했는데 그 가운데 올 시즌에만 3번 준우승했다. 아쉬움을 털어내기 위해 다시 우승에 도전한다.
통산 2승을 올리고 있는 안송이는 2020년 팬텀 클래식 우승 후 4년 만에 정상을 바라본다.
이 대회 전까지 상금과 대상 포인트 2위, 평균 타수 1위(69.76타)를 달린 윤이나는 1언더파 공동 18위, 시즌 3승을 올려 상금 1위에 올라 있는 박현경은 이븐파 공동 31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지난 5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월드 레이디스 살롱파스컵에서 최연소 우승으로 돌풍을 일으킨 15세 이효송은 1언더파 공동 18위로 무난한 출발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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