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코미디언 박소영이 5세 연하 야구선수 출신 문경찬과 열애 중이라고 밝혔다.
박소영은 지난 22일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에서 "최근 연애를 시작했다"며 "연예인이 아니라 야구선수였다. 올해 롯데에서 은퇴했다"고 말했다.
그의 연인은 문경찬이다. 박소영은 "(만난 지) 3개월 정도 됐다. 잘 사귈 테니 예쁘게 봐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문)경찬 씨 미안하다"며 "허락 없이 말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두 사람의 만남은 박소영의 적극적인 애정 공세로 이뤄졌다. 박소영은 "옛날부터 알고는 있었다. 이 친구가 부산에 있다가 은퇴 후 서울로 와 지인들과 다 같이 만나고 연락하다 그렇게 됐다"면서 "내 이상형 같았다. 내가 적극적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박소영은 2008년 KBS 23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 후 '개그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지난 해부터 올해 초까지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 출연해 가수 신성과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두 사람이 실제 결혼을 하는 것이 아니냐는 기대감도 흘러나왔으나, 마지막 방송에서 결별했다.
투수 문경찬은 2015년 기아 타이거즈에 입단하며 프로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NC 다이노스를 거쳐 롯데 자이언츠에서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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