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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 끝나고 멋 낼 계절"…가을 '여성복' 대전

2024-08-25 09:51 | 이다빈 기자 | dabin132@mediapen.com
[미디어펜=이다빈 기자]무더위가 막을 내리며 새로운 가을 시즌 여성복 컬렉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국내 패션 업체들은 자켓, 블라우스, 원피스 등 간절기에 입기 좋은 신제품을 발맞춰 선보이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톰보이가 운영하는 여성복 브랜드 '보브(VOV, Voice of Voices)'는 이달 ‘아카이브(AR/CHIVE)’ 컬렉션을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가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아카이브 컬렉션은 과거 인기를 끌었던 보브 의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라인으로 매 시즌 세련되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의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세련된 도시 여성의 라이프스타일을 주제로 오피스룩부터 캐주얼한 일상복까지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도록 실용성 높은 제품들로 구성했다.

신세계톰보이 보브 가을 아카이브 컬렉션./사진=신세계톰보이 제공


주력 제품으로 선보인 셋업 슈트는 차분한 그레이 색상으로 가을 출근룩에 적합하다. 재킷의 경우 유연하고 부드럽게 떨어지는 라인과 길게 내려오는 기장감이 특징으로 하이웨이스트 스타일의 쇼츠와 함께 입으면 세련된 셋업 룩을 연출할 수 있다. 

가을 분위기에 맞는 블라우스 제품도 여럿 선보였다.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는 드레이프 디자인의 세틴 블라우스부터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타이 블라우스 등을 출시했다.

레이스를 활용한 여성스러운 제품들도 눈에 띈다. 슬리브리스 탑, 원피스, 블라우스 등으로 레이스 장식을 더해 다소 밋밋할 수 있는 디자인에 포인트를 줬다. 단독으로 입거나 가죽 재킷, 블라우스 등과 함께 착용하면 감각적인 가을 룩이 완성된다.

간절기에 착용하기 좋은 아우터 제품들도 있다. 프린지(술) 장식으로 독특함을 더한 트위드 재킷부터 카라(깃)에 레더 디테일을 더한 데님 재킷, 가을 느낌이 물씬 나는 브라운 색상의 스웨이드 재킷 등이 있다.

로엠 가을 시그니처 컬렉션 트리밍 재킷./사진=이랜드월드 제공


 
이랜드월드가 전개하는 여성복 브랜드 '로엠(ROEM)'은 2024년 가을 시즌을 맞아 캡슐 컬렉션 ‘시그니처 컬렉션 : The Scenes’을 공개했다. 시그니처 컬렉션은 작년 봄·여름 시즌에 처음 론칭한 로엠의 프리미엄 라인이다.

이번 캠페인 화보는 차분한 가을의 계절감과 외출을 준비하는 아름다운 순간들을 담았다. 절제된 로맨틱과 우아함을 표현한 메인 컬렉션은 트위드 셋업, 원피스, 레이스 블라우스, 글리터 가디건 등으로 구성됐으며, 부드러운 질감의 감각적인 가을 룩을 선보인다.

먼저, 중요하고 격식 있는 자리를 위한 아이템으로 멀티 컬러 믹스 트위드 소재의 재킷과 스커트 셋업을 제안한다. 이들은 FW 시즌에 어울리는 입체감과 두께감, 모던한 배색 디자인이 특징이다. 또한, 클래식한 블랙에 실버 메탈 사를 믹스한 ‘자카드 롱 원피스’는 시스루 소재와 슬림한 실루엣을 강조했다.

이번 시즌에는 간절기에 입기 좋은 가벼운 아이템들도 새롭게 출시했다. 미니멀한 디자인의 ‘트리밍 재킷’은 과하지 않은 보석 장식을 더해 우아한 매력을 강조하며 반짝이는 글리터 원사 믹스의 ‘주얼 버튼 가디건’은 다양한 이너와 레이어드하여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할 수 있다.

한섬에서 전개하는 여성복 브랜드 '오브제(OBZEE)'는 이번 2024 FW 시즌 새로워진 BI와 함께 감각적인 가을 겨울 컬렉션을 공개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BI는 오랜 시간 동안 쌓아온 오브제의 특별한 터치가 다채로운 라이프 스타일로 발현되어 브랜드 특유의 섬세하면서도 세련된 감성으로 재정립됐다.

레터링 로고는 모던하면서도 깔끔한 서체를 사용해 세련된 인상을 주는 워터마크로 교체됐다. 브랜드의 심벌은 알파벳 'O'를 입체적으로 형상화해 부드러우면서도 우아하게 담아냈다.

오브제는 '에끌레 무아(eclaire moi)' 빛나는 나라는 슬로건과 함께 이번 FW 캠페인을 선보였다. 캠페인은 당당한 애티튜드로 나만의 아름다움을 오브제만의 감성을 통해 쿨하면서도 트렌디하게 소개했다. 화보 속 오브제는 미니멀하면서도 절제된 룩의 비즈, 프린지 등과 같은 꾸뛰르적인 디테일을 가미해 고급스럽고 웨어러블한 스타일로 다양성과 유연함을 선보였다.

[미디어펜=이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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