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임성재 공동 6위-김시우 공동 8위, 페덱스컵 PO 2차전 2R 상위권…스콧 선두 나서

2024-08-24 09:44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임성재와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PO) 2차전 이틀째에도 상위권을 유지했다.

임성재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캐슬록의 캐슬 파인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페덱스컵 PO 2차 대회 BMW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4개로 2언더파를 쳤다.

중간 합계 6언더파를 기록한 임성재는 1라운드 공동 3위에서 공동 6위로 순위가 조금 떨어졌다. 이날 무려 9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점프한 베테랑 애덤 스콧(호주·13언더파)과는 7타 차다.

임성재는 2번 홀과 3번 홀(이상 파4) 연속 버디로 초반 출발은 좋았지만 4번홀(파3) 첫 보기에 이어 6번(파4), 7번 홀(파3)에서도 보기를 범해 뒷걸음질 했다. 그래도 8번 홀(파5)과 9번 홀(파4) 연속 버디로 전반 한 타를 줄였다. 후반에도 버디 2개, 보기 1개로 한 타를 더 줄이며 2라운드를 마쳤다.

BMW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공동 6위에 오른 임성재(왼쪽)와 공동 8위 김시우. /사진=PGA 투어 공식 SNS



김시우는 버디 4개, 보기 2개로 역시 2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5언더파가 된 김시우은 공동 8위에 올랐다. 1라운드 공동 7위에서 한 계단 내려섰다.

페덱스컵 랭킹이 PO 1차전까지 임성재 10위, 김시우는 44위였다.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는 랭킹 30위까지만 출전할 수 있다. 임성재는 투어 챔피언십 진출이 확정적이지만 김시우는 더 높은 순위로 랭킹 포인트를 끌어올려야만 30위 안에 들 수 있어 남은 3, 4라운드에서 더욱 분발해야 하는 상황이다.

페덱스컵 랭킹 15위인 안병훈은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2개로 3타를 줄여 공동 15위(3언더파)로 올라섰다. 안병훈은 순위가 크게 떨어지지 않는 한 투어 챔피언에 나설 수 있다.

1라운드 선두였던 키건 브래들리(미국)는 스콧에 3타 뒤지며 2위(10언더파)로 밀려났다. 세계랭킹 1위이자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공동 29위(1언더파)에 머물렀다.

한편 플레이오프 1차전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던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1라운드 5언더파로 좋은 출발을 했지만 2라운드를 앞두고 허리 뒤쪽 통증으로 기권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