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메이저리그(MLB) 현역 최고의 홈런타자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또 홈런포를 가동했다. 4경기 연속 홈런으로 '홈런왕'을 굳혔다.
저지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 경기에 3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안타가 6회말 터뜨린 솔로홈런이었다.
시즌 49호 홈런을 터뜨린 애런 저지가 홈을 밟으며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뉴욕 양키스 SNS
양키스가 2-0으로 앞선 6회말 저지는 콜로라도 선발투수 좌완 카일 프리랜드를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최근 4경기 연속 홈런이자 4경기에서 5개의 홈런을 몰아친 저지는 시즌 49호를 기록, 50홈런에 1개를 남겨뒀다.
저지는 아메리칸리그 홈런왕은 물론 MLB 전체 홈런 1위를 거의 굳혔다. 이제 저지는 2022년 자신이 기록한 62개의 아메리칸리그 최다 홈런 기록을 다시 뛰어넘을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양키스는 시즌 33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한편 양키스는 4회말 터진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선제 솔로포와 저지의 쐐기포에 힘입어 3-0으로 승리를 거뒀다. 3연승을 내달린 양키스는 76승 53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 콜로라도는 82패째(47승)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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