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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무쟁점 민생법안 처리 위한 '패스트트랙' 만들자"

2024-08-25 15:14 | 진현우 기자 | hwjin@mediapen.com
[미디어펜=진현우 기자]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25일 쟁점이 없는 민생법안에 대해서는 '민생 패스트트랙'(민생입법 신속 통과 제도)를 만들어보자고 정치권에 제안했다.

정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 참석해 "국회 본래의 모습을 이어가는 차원에서 가령 매 회기마다 무쟁점 민생법안은 원칙적으로 정쟁에서 분리해서 처리하는 가칭 민생입법 신속 통과 제도, 민생 패스트트랙을 만들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해봤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8월 2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8.25./사진=연합뉴스


정 비서실장은 "의회 민주주의의 본령이라고 있는 대화와 타협이 실종된 채로 지난 달이 이어져 왔다"며 "국민이 많은 걱정을 하고 있는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동훈 대표가 이끄는 집권여당 국민의힘이 이번 정기국회를 그야말로 국민들의 삶의 문제에 집중하고 과거보다는 미래를 주제로 하는 그런 정기국회로 이끌어주시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세계 정세가 급변하고 격동하고 있다"며 "이러한 도전에 맞서서 우리의 새로운 응전 태세 및 방안을 만드는 생산적인 22대 정기국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비서실장은 "지난주에 (22대 국회) 첫 민생법안인 전세사기특별법이 소관 상임위원회를 통과하고 이번 주 본회의 통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좋은 신호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대통령이 국정브리핑을 한다"며 "대한민국의 백년대계와 직결되는 핵심 국정과제에 대한 대통령의 비전·포부를 상세하게 국민 앞에 밝힐 예정"이라고 전했다.

정 비서실장은 이날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추석 민생안정대책과 전기차 화재 안전관리 대책, 쌀값 한우 가격 안정 대책 등을 논의한다며 "하나하나 국민이 언제 대책이 나오나 기대하는 내용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파리올림픽에서 '원팀 코리아'로 국민에게 기쁨을 드린 것처럼 국민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당과 정이 하나가 되어서 노력해야 시점"이라고 역설했다.

[미디어펜=진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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