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성신여자대학교(총장 이성근)는 미래융합기술공학과 연구팀이 3년 연속 ‘국제정보보호응용 컨퍼런스(이하 WISA)’에서 최우수포스터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제주 메종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제25회 국제정보보호응용워크숍(WISA 2024)’은 해마다 국내외 600여 명의 전문가가 모여 정보보호 보안 트렌드를 공유하는 주요 국제학술대회다.
이번 대회에서 성신여대 김소연, 박나은 전유란 미래융합기술공학과 박사과정생과 이일구 지도교수는 ‘연합 학습에서의 프라이버시와 효율성 향상을 위한 멀티링크 기반 그룹 선택 기법(Multi-Link Operation-Based Group Selection Techinique for Enhancing Privacy and Efficiency in Federated Learning)’을 주제로 연구를 발표해 최우수포스터 논문상을 수상했다.
8월 21일부터 23일, 제주 메종 글래드 호텔에서 진행된 WISA 2024에 참여한 성신여대 융합보안공학과, 미래융합기술공학과 학생들과 이일구 지도교수가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성신여대 제공
성신여대 연구팀은 편향된 데이터가 혼재된 환경에서 무작위로 분산형 머신러닝 기법인 연합 학습에 참여하는 단말들로 인해 발생하는 통신 비용 증가와 정확도 저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주목했다. 연구팀은 편향된 데이터와 비편향된 데이터를 그룹화하여 각 그룹의 연합학습 참여 빈도를 차등화하는 방식을 제안했으며, 실험을 통해 목표 정확도에 도달하는 시간과 통신 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사용자 프라이버시를 강화할 수 있다는 것을 밝혀 큰 호평을 받았다.
성신여대는 WISA 2024에서 2021년부터 3년 연속 최우수포스터 논문상을 차지하며 활발한 연구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컨퍼런스에는 성신여대 융합보안공학과, 미래융합기술공학과 소속 35명의 학부생, 석·박사과정생이 참석했으며, 구두논문 1편, 포스터 논문 26편을 발표했다.
특히 성신여대 융합보안공학과 김연진 석사과정생이 연구한 ‘에어 퍼즈: 에어 갭 네트워크 내 퍼징 기반 부채널 정보 유출 공격의 타당성 분석(Air-Fuzz: Feasibility Analysis of Fuzzing-Based Side-Channel Information Leakage Attack in Air-Gap Networks)’은 총 87편의 구두 논문 중 심사를 거쳐 구두 발표 대상으로 선정되었으며, 이는 2024년 6월 선정된 정보보호핵심원천기술개발 사업의 첫 연구 성과로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성신여대는 2022년 정보통신기술혁신인재 4.0사업(ICT혁신인재4.0사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에 이어 정보보호 특성화대학지원사업(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선정되었으며, 2024년 4월에는 첨단산업 기술보호 전문인력양성사업(산업통산자원부 주관), 6월에는 정보보호핵심원천기술개발사업(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등 다양한 정부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정보보호 분야 연구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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