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NCT 재현이 첫 솔로 앨범 ‘J’(제이)를 선보인다.
재현은 26일 오후 6시 솔로 앨범 'J' 발매를 앞두고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일문일답을 공개했다.
'J'는 타이틀곡 ‘스모크(Smoke)’ 한국어 및 영어 버전을 포함한 총 8곡으로 구성돼 있다.
재현은 이번 앨범의 방향성, 앨범명 등을 직접 구상했다. 또 타이틀 곡 ‘스모크’를 비롯해 ‘로지즈(Roses)’, ‘플래밍 핫 레몬(Flamin’ Hot Lemon)’, ‘댄디라이언(Dandelion)’, ‘캔트 겟 유(Can’t Get You)’ 등 5곡의 곡 작업에 참여해 자신만의 감성을 담았다.
[이하 재현의 첫 솔로 앨범 ‘J’ 관련 일문일답 전문]
Q. 솔로 아티스트로 선보이는 첫 앨범인 만큼 감회가 남다를 것 같은데 솔로 데뷔 소감은?
- 오래 기다려준 팬분들께 정말 감사하고 그동안 준비해 온 음악과 앞으로 펼쳐 나갈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는 마음에 큰 설렘을 느끼고 있다.
Q. 첫 솔로 앨범 ‘J’ 소개.
- 제 목소리와 색깔로 완성한 총 8곡의 음악이 수록돼 있는 첫 번째 앨범이다. 평소 이어폰이나 헤드셋 등의 물건에 저의 것을 표시할 때 ‘J’라고 쓰는데, 첫 솔로 앨범인 만큼 저를 온전히 담았다는 의미에서 ‘J’라고 정했다.
Q. 이번 앨범 방향성부터 곡 작업까지 참여도가 높아 재현만의 색깔을 증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어떤 감성을 담으려고 했나?
- 팀 활동을 하면서 매 순간 최선을 다했고, 동시에 저만의 색깔을 찾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이번 앨범에는 그동안 쌓아온 시간의 결과물을 담아내고,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첫걸음을 다양하게 보여드리고자 했다.
Q. 작업하면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이 있다면?
- 제가 표현할 수 있는 색깔들을 다양하게 담으려고 했다. 그리고 유행을 타지 않는, 시간이 지나도 들을 수 있는 오래 사랑받는 앨범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Q. 솔로 앨범을 작업하면서 발견한 나의 새로운 매력이 있나.
- 하면 한다.(웃음) 앨범을 준비하면서 스케줄이 많아 힘들 때도 있었지만 결국 다 해냈더라.
Q. 그룹 앨범을 준비하는 것과 솔로 앨범 준비의 차이점이 있다면.
- 하나의 앨범을 만들기 위해서 많은 분들의 시간과 열정이 들어간다는 것을 조금 더 가까이서 느낄 수 있던 시간이었다. 다시 한 번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Q. 타이틀 곡 ‘스모크’는 어떤 곡인가.
- 부드러운 보컬과 엇나가는 플로우가 매력적인 힙합 R&B 곡이다. 제가 작사에 참여했는데 어느 날 차 안에서 문득 떠올렸던 생각을 위트 있게 풀어냈다. 중독성 있는 비트와 리드미컬한 멜로디여서 누구나 편하게 들을 수 있고, 저의 다양한 매력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Q. 타이틀 곡 ‘스모크’의 퍼포먼스로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나?
- 무엇보다 음악을 진심으로 좋아하고 즐기는 저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Q. 타이틀 곡 외에도 작업에 참여한 수록곡이 많은데 그중에서 특히 추천하고 싶은 곡이 있다면.
- 한 곡, 한 곡 다른 콘셉트를 생각하면서 수록한 곡들이어서 꼭 앨범 전곡을 듣는 걸 추천드린다. 그리고 팬분들의 취향이 어떤 곡인지도 궁금하다.
Q. NCT 멤버들은 어떤 응원을 보내줬나.
- 기대된다고 많이 해줬다. 솔로 앨범을 준비할 때 NCT 127 활동도 함께 하고 있었는데 그때부터 계속 '힘내'라고 해줬다. 선공개 곡이 나오고 지금까지도 계속해서 응원을 해주고 있어서 큰 힘을 얻고 있다.
Q. 첫 번째 앨범 ‘J’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 역시 좋다!
Q.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 작년 12월쯤 앨범을 위한 첫 미팅에서 개인적으로 작업한 곡 중에서 세 곡을 들려주며 저의 음악적인 방향성을 이야기한 순간이 기억에 남는다. 그때 비로소 진정한 시작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Q. 마지막으로 솔로 데뷔를 응원해주는 시즈니(팬덤명)에게 한 마디.
- 늘 하는 이야기지만 제가 계속해서 나아갈 수 있는 건 시즈니 덕분이다. 정말 소중하고 특별한 관계라고 생각한다. 늘 제가 시즈니에게 힘을 받듯 이번 앨범이 시즈니에게도 좋은 힘이 됐으면 좋겠다. 앞으로의 여정도 계속해서 함께해 주길 바란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