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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 새로 구성…최영일 위원장 선임, 한준희 등 위원 6명 위촉

2024-08-27 10:31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대한축구협회(KFA)가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이하 전력강화위원회)를 새로 구성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7일 "새 전력강화위원장은 최영일(58) 협회 부회장이 맡는다. 새로 구성된 위원회에 위촉된 전력강화위원은 6명이다"라고 밝혔다.

최영일 신임 전력강화위원장은 선수 시절 1994 미국 월드컵과 1998 프랑스 월드컵에 대표로 참가했으며,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한국대표팀 단장을 역임한 바 있다.

최영일 신임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 /사진=대한축구협회



새로 위촉된 전력강화위원은 국내외 축구 정보 전문가, 현장 지도자, 축구 행정가 등으로 구성했다. 한준희 협회 부회장을 비롯해 정재권 한양대 감독, 박철 K리그 경기감독관, 황인선 전 여자 U-20 대표팀 감독, 백종석 FC서울 스카우트, 유종희 전북축구협회 전무이사가 전력강화위원으로 선임됐다. 

이로써 지난 6월 말 정해성 전 전력강화위원장이 사임 의사를 밝히고 자리에서 물러난 지 약 2개월 만에 전력강화원회가 최영일 신임 전력강화위원장 체제로 정상 기능을 회복하게 됐다. 정해성 전 위원장은 위르겐 클린스만 전 대표팀 감독 경질 후 새 대표팀 감독 선임 작업을 벌이다 사의를 표명했고, 이임생 기술총괄이사가 대신 나서 홍명보 감독을 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새로 구성된 전력강화위원회는 28일 오후 1시 축구회관에서 상견례 겸 1차 회의를 개최한다.

최영일 위원장 등 새 전력강화위원회의 당면 과제는 콜린 벨 감독 사임 이후 공석인 여자대표팀 감독, 남자 U-23 대표팀 감독 선임 업무다. 여자대표팀은 오는 10월 친선 A매치를 앞두고 있고, U-23 대표팀은 2026년 열리는 U-23 아시안컵, 나고야 아시안게임, 2028 LA올림픽 등을 준비해야 한다.

한편 이번 전력강화위원회의 활동 기간은 내년 1월 현 축구협회 집행부 임기 종료일까지다.

◇ 새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 명단 

▲ 위원장 : 최영일(협회 부회장)

▲ 위원 : 한준희(협회 부회장, 축구해설가), 정재권(한양대 감독, 2019~2023 KFA 전력강화위원), 유종희(전북축구협회 전무이사), 박철(K리그 경기감독관, 전 대전시티즌 스카우트 및 감독대행), 백종석(FC서울 스카우트, 2014~2016 KFA 기술연구원), 황인선(전 여자 U-20 대표팀 감독)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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