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구태경 기자] 한국마사회가 오는 9월 25일까지 예비 말산업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7개교를 대상으로 ‘하반기 찾아가는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찾아가는 취업지원 프로그램 현장./사진=한국마사회
‘찾아가는 취업지원 프로그램’은 고등학교·대학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말산업 역량을 강화해주는 역량강화 프로그램이다. 상·하반기로 구분하여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 상반기에는 104명이 참여했다. 이번 하반기에도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희망한 7개교, 65명을 대상으로 총 7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을 주관하는 한국마사회는 기존의 상담·특강 형식의 운영을 넘어 올해부터는 현장 실전지도를 강화했다. 고등학생들에게는 실전 강화를 위한 원포인트 레슨이 제공되며 대학생들에게는 취업 지원과 함께 전문가와의 소통의 장까지 마련된다. 학생별 역량과 상황을 고려한 수요자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 승마 국가대표, 코리안더비(G1) 우승 기수 등 말산업의 분야별 전문가 7인이 이번 프로그램 강사로 참여한다. 교육기관의 수요에 따라 경마·승마·재활승마 등 전문 지식과 능력을 갖춘 강사가 배정될 예정이다.
지난 23일, 첫 번째 하반기 지원 프로그램이 진행된 경북자연과학고등학교의 이진욱 교사는 “이번 프로그램이 학생들이 큰 영감을 주었고 학생들의 역량 강화뿐만 아니라 말산업 현장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방세권 한국마사회 부회장 겸 말산업본부장은 “한국마사회는 말산업 육성 전담기관으로서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여 학생들의 역량개발 및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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