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유태경 기자] 전국 최초로 지역단위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부산지역 민·관·산·학이 손을 잡는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30일 롯데호텔 부산에서 '부산 글로벌 인재개발 네트워크' 발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부산광역시와 부산지역 소재 대학교 등 20여 개 기관이 함께 부산지역 청년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 방안을 모색하고 효과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참가자들은 ▲청년 글로벌 역량 강화 방안 ▲해외일경험지원(WELL) 운영현황 및 발전방향 ▲부산 청년 글로벌 취업 박람회 개최계획을 공유하고, 향후 참여기관 간 협업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대학구조개혁위원장을 역임한 류장수 부경대학교 교수는 "민관산학이 협력해 해외취업으로 청년들을 글로벌 인재로 육성 후 국내 기업 등으로 재취업을 돕는다면 청년 성장과 기업 인력난 해소에 일조할 수 있다"며 "국가의 지속가능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매우 가치 있는 노력"이라고 말했다.
공단은 향후 글로벌 인재개발 네트워크를 통해 부산지역 청년을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이우영 이사장은 "청년들의 글로벌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제도 모색을 통해 지역별 인재 육성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청년 인재들의 글로벌 역량이 지역기업 경쟁력 강화까지 연결되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유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