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금융감독원이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친인척 관련 부당대출과 관련한 검사를 우리금융 계열사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친인척 관련 부당대출과 관련한 검사를 우리금융 계열사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사진=미디어펜 DB
31일 금감원에 따르면 우리은행뿐 아니라 우리금융저축은행과 우리캐피탈에서도 손 전 회장의 친인척 관련 대출이 추가로 있다는 정황을 포착했다. 이에 따라 조만간 이들 계열사를 상대로 현장검사에 나서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이 우리금융저축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우리금융저축은행은 올해 1월 손 전 회장의 친인척 관련 법인으로 7억원 상당의 한도대출을 실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7일 기준 대출 잔액은 6억8300만원이다.
이는 앞서 금감원이 지난 11일 발표한 우리은행의 손 전 회장 친인척 관련 616억원 상댕 대출에는 포함되지 않은 금액이다.
우리금융저축은행과 우리캐피탈은 자체 감사를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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