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유태경 기자] 지리산국립공원에 장애인 고지대 탐방 체험 지원을 위한 여행 프로그램이 신설된다.
기아가 무상 지원하는 차량./사진=국립공원공단
국립공원공단은 오는 3일 기아, 그린라이트와 지리산국립공원 노고단 대피소에서 '장애인 고지대 탐방 체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일 밝혔다.
협약 이후 공단은 장애인 가족의 국립공원 고지대 탐방 체험을 위해 지리산 노고단 대피소와 소백산 제2연화봉 대피소에서 1박 2일을 숙박할 수 있는 생태 탐방, 밤하늘 별자리 관찰 등으로 구성된 여행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기아는 차량 제공 등 체험 가족의 이동 편의, 그린라이트는 대상자 선정과 차량배차 등 운영을 지원한다.
이번 장애인 고지대 탐방 체험은 장애인을 동반한 가족이 대상이며, 매월 4가족을 선정해 지원한다. 참가 신청과 문의는 국립공원공단 홈페이지 예약시스템 또는 담당자에 연락하면 된다.
송형근 이사장은 "민관 협력으로 진행하는 국립공원 고지대 체험은 여행 기회가 부족했던 장애인에게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립공원 생태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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