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김종호 이사장이 3일 인천 서구 소재 태양광 발전시스템 및 폐모듈 재활용 전문기업인 '원광에스앤티'를 방문해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연구위원과 불합리한 규제 해소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사진 오른쪽)이 이상헌 원광에스앤티 대표이사와 함께 태양광 폐모듈 재활용 공정을 둘러보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사진=기술보증기금 제공
원광에스앤티는 태양광 발전장치의 설계·제작·시공에서부터 태양광 폐모듈 재활용까지 가능한 녹색성장 기업으로, 태양광 폐모듈 재활용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기보는 스마트 테크브릿지를 활용해 이 회사가 '태양광 폐모듈 재활용' 관련 특허를 이전받아 상용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 바 있다. 또 원광에스앤티가 한 단계 스케일업할 수 있도록 탄소가치평가보증, 기후환경보증 등도 지원했다.
김 이사장은 "기보는 전문 기술평가 역량과 녹색금융을 연계해 중소벤처기업의 탄소중립과 녹색성장을 활성화할 수 있는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기술력이 뛰어난 우수 녹색성장 기업의 시장 진입과 기술개발을 저해하는 불합리한 규제 애로 발굴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이날 기업 방문에 이어 인천·서울서부지역 기보 직원들과 열린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이사장은 직원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는 환경을 조성하고, 상호 수평적 목소리를 나누며 긍정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어 갈 것을 강조했다.
한편 김 이사장은 올해 부산 소재 벤처기업을 시작으로, R&D우수 기업, 녹색성장 기업을 방문해 규제애로를 청취하고 있다. 향후에도 지역별 현장소통을 통해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제 혁신을 추진할 예정이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