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 대통령실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총리가 오는 6~7일 방한한다고 3일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지난해 3월 한일 '셔틀 외교' 재개 후 12번째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이날 기시다 총리의 방한에 대해 "총리 퇴임을 앞두고 한-일 셔틀 정상외교 차원 및 임기 중 유종의 미를 거두고, 양국간 발전 방향을 논의차 방한을 적극 희망하여 성사됐다"고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일정상 확대회담에서 밝게 웃으며 악수하고 있다. 2023.5.7./사진=대통령실
특히 대통령실은 "양측은 그간 11차례 한일 정상회담을 통해 기시다 총리와 함께 만들어온 한일 협력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한일간 양자 협력, 역내 협력, 글로벌 협력 발전 방향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시다 총리는 그간의 총리 경험을 바탕으로 후임 총리의 대외 정책과 향후 한일관계 발전에 대해 건설적인 조언을 계속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한일 정상회담의 상세 의제는 아직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