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달러 약세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24억1000만 달러 늘었다.
달러 약세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24억1000만 달러 늘었다./사진=한국은행 제공.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8월 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159억2000만 달러로 전월 말(4135억1000만 달러)보다 24억 1000만 달러 증가했다.
우리나라 외환보육액은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기관의 외화 예수금이 줄었으나, 미국 달러화 약세로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달러 환산액 증가와 외화자산 운용수익 등의 외환보육액이 늘었다고 한은은 분석했다.
지난달 외환보유액은 국채‧회사채 등 유가증권(3694억4000만 달러)이 23억9000만 달러, IMF(국제통화기금)에 대한 특별인출권(SDR·152억5000만 달러)이 3억달러 증가했다. 반면 예치금(220억5000만 달러)은 3억1000만 달러 줄었다.
7월 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9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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