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구태경 기자] 해양수산부는 ‘2025년도 어촌신활력증진 사업’ 대상지 선정을 위한 공모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동 사업은 △경제플랫폼 조성(유형 1) △생활플랫폼 조성(유형 2) △안전인프라 개선(유형 3) 등 크게 3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첫 번째 유형은 수산업을 기반한 어촌 경제거점화에 초점을 맞췄으며 개소당 300억원이 지원된다. 두 번째 유형은 어항 자립형 어촌 육성을 골자로 개소당 100억원이 지원되며, 안전인프라개선 유형은 소규모 어촌시설 확충으로 개소당 50억원이 지원된다.
원 지원
해수부는 지난 2년간 총 98개의 어촌을 선정해 경제·생활 거점 조성과 안전시설 개선을 지원하고 있으며, 2025년에도 신규 어촌 26개소(유형1 : 7개소, 유형2 : 5개소, 유형3 : 14개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공모 접수는 유형1과 유형2 사업은 12월 9일부터 12월 12일까지, 유형3 사업은 10월 28일부터 10월 31일까지로 나눠 진행되며, 유형별 평가 절차를 거친 뒤 2025년 2월 신규 대상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해수부는 9월 중 지역 주민, 지자체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공모설명회를 개최해 사업 추진 방식, 평가 항목 등 작년과 비교해 바뀐 내용 등을 상세히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가질 계획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어촌신활력증진 사업이 3년차에 접어드는 만큼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계획이 제안되기를 기대한다”며 “지역주민과 지자체가 원팀이 돼 소멸 위기에 처한 우리 어촌이 활력을 되찾는 성공적인 사례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