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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농촌을 한눈에 ‘2024 대한민국 농업박람회’ 개막

2024-09-04 10:06 | 구태경 차장 | roy1129@mediapen.com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주관하는 ‘2024 대한민국 농업박람회’가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개막한다. 

대한민국 농업박람회는 2019년 처음 개최돼 올해 6회째를 맞는 국내 농업·농촌 대표 종합박람회로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농식품부와 농정원이 매년 추진해왔다.

‘2024 대한민국 농업박람회’ 홍보 포스터./사진=농정원



올해는 특화 프로그램을 새롭게 구성하고 △농업과 삶 △농업의 도전과 미래 △색깔있는 농업 △활기찬 농촌 등 4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전시·체험 콘텐츠를 대폭 확대해 다양한 농업·농촌의 변화를 선보인다.

이번 박람회는 지난 3월 발표된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기본방침’을 토대로 향후 10년간의 농촌공간 변화를 대국민에게 알리고자 ‘농촌, 공간을 디자인하다’라는 주제로 기획됐다. 

새로운 우리나라의 미래 농촌공간을 만날 수 있는 ‘농촌특화지구관’, ‘농촌라이프관’과 ‘청년창업관’ 등을 특별기획관으로 구성해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농촌특화지구관’은 ‘삶터’, ‘일터’, ‘쉼터’가 균형을 이룬 7대 농촌특화지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조성했으며, ‘농촌라이프관’에서는 4도 3촌 등 다양한 유형의 체류·교류 활성화로 최근 관심이 높아진 농촌형 타이니 하우스, 농촌 워케이션,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왕진버스 등 농촌 생활 콘텐츠를 통해 변화하는 농촌의 새로운 주거환경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청년창업관’에서는 다양한 청년창업 사례를 소개하고, ‘패기주유소’ 공간에서는 농업·농촌 기반 청년활동가들이 창업 아이디어와 경험을 공유하는 네트워킹 활동과 공연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올해는 새롭게 도입한 ‘제1회 인기 콘텐츠 어워즈’와 올해의 농산물관 ‘K-콩페스타’ 등의 특화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올해의 농산물관’에서는 올해의 농산물로 ‘콩’을 선정해 우리 ’콩‘을 활용한 다양한 기업들의 제품 전시 및 시식 프로그램이 마련됐 있으며, 두두(豆豆) 놀이터와 같은 미래세대가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가득한 매력적인 ‘K-콩 페스타’가 펼쳐진다.

‘제1회 인기 콘텐츠 어워즈’는 참여 기업에는 박람회를 통한 기업 콘텐츠 홍보 효과를 높이고 동시에 관람객에게는 더 다양한 전시 및 체험 기회 제공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운영한다. 

이 밖에 어린이가 상상하는 미래 농촌 마을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2024 미래농촌 사생대회’, 생성형 AI를 활용한 미래농촌 디지털 콘테스트 ‘AGRI TED’ 및 ‘힙촌 사진 공모전’ 등은 박람회 개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끌었으며, 김명철 수의사의 강연 ‘반려묘를 더 사랑하는 방법’ 등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올해 ‘NEW AG WAVE’ 컨퍼런스는 정부, 학회, 기업, 농업인 4주체가 만드는 농업의 미래 비전을 농촌 활성화와 청년세대 육성 관점으로 구성했다.

5일에는 ‘변화와 위기 속 새로운 농촌 활성화 전략’의 주제로 일본 미디어두 후지타 야스시 대표가 ‘일본 미라이 편의점’ 지역 활성화 성공 사례 등을 소개하며, 6일, ‘청년세대 일자리 육성 세션 : 잡아라 갓생굿잡!’의 주제로 그린바이오, 애그테크 등 5명의 기업 대표 연사가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추석맞이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농협, 청년농, 한돈자조금 등과 함께 우리 농축산물 할인 판매기획전도 운영한다. 

지난 2일 농협몰과 온라인 판매기획전을 시작으로 9월 4일은 한돈몰과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했으며, 박람회 현장에서는 ‘Farm 팜팜’ 야외마켓을 개최하여 추석 성수품 할인 지원에 나선다.

이종순 농정원장은 “풍성하고 볼거리가 많은 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며 “특히 이번 2024 대한민국 농업박람회를 통해 어디서나 살기 좋은 삶터, 다양한 기회가 있는 활기찬 일터, 매력적인 쉼터로서의 새로운 농촌 공간을 경험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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