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카카오뱅크는 인도네시아 봉사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카카오뱅크 임직원들이 지난달 28일 인도네시아 한주앙 직업 전문학교에서 학생 및 교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카카오뱅크 제공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달 25일부터 31일까지 인도네시아에서 임직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카뱅은 인도네시아 마욱 지역에 어린이·청소년 가정 등 저소득층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신축 주택 5채를 기부했다. 카뱅 임직원이 직접 건설 작업에 참석해 봉사활동의 의미를 더했다.
또 한주앙 직업 전문 고등학교에 최신 컴퓨터 20대와 관련 기자재가 구축된 정보통신기술(ICT) 교실 '카카오뱅크 ICT LAB'을 조성했다.
현지 학생들과 한국의 문화를 공유하며 시간을 보내는 일정도 있었다. 카뱅 임직원들은 현지 학생들에게 한국어로 이름 쓰는 법을 알려주고, 이름표를 만드는 활동을 진행했다. 또 한국 전통의 복주머니가 부착된 에코백과 한국 전통 과자 모양의 비누도 함께 만들었다.
한 카뱅 관계자는 "신축 주택을 기부 받은 가정 중에는 올해 아이가 태어나 쾌적한 주택이 절실한 가정도 있었다"며 "직접 자재를 나르고 벽돌을 쌓는 등 건축 봉사활동이 어린이·청소년 주거환경개선으로 이어져 매우 보람을 느꼈으며, 이번 봉사활동이 카카오뱅크 임직원들이 ESG 활동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