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이번 연말부터 순창휴게소에 들른 이용객은 순창고추장민속마을까지 걸어서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전북 순창군과 순창휴게소(광주 방향)를 지역 명소인 순창고추장민속마을과 연결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23일 밝혔다.
▲ 한국도로공사는 전북 순창군과 MOU를 체결해 순창휴게소에서 도보로 순창고추장민속마을을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한다./자료사진=한국도로공사 |
해당 휴게소는 올 연말 88고속도로 22㎞ 지점에 위치한 1만6565㎡ 규모의 부지에 들어서며 50m 거리의 순창고추장민속마을과 연결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고속도로를 빠져나가지 않아도 휴게소에서 도보로 민속마을을 둘러볼 수 있게 된다.
1997년 전통장류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만들어진 순창고추장민속마을 주변에는 순창장류박물관·순창장류체험관·순창장류연구소 등이 위치해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뿐만 아니라 휴게소 이용객에게 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교통안전에 위해가 되지 않게 순창군에서 주류 판매와 음주를 특별 관리하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