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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수산시장, 매주 수요일 최대 30% 정기 할인 첫 도입

2024-09-04 16:35 | 구태경 차장 | roy1129@mediapen.com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앞으로 수도권 최대 수산물도매시장인 노량진수산시장에서 매주 수요일마다 제철 수산물을 최대 30% 싸게 구매해 즐길 수 있게 된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4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을 방문해 ‘노량진 수산데이’ 할인 프로그램에 참여해 시민들에게 구매를 독려하고 있다./사진=수협중앙회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4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을 방문해 ‘노량진 수산데이’ 할인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고 시민들에게도 구매를 독려했다.

노 회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수산물 물가와 수급 상황을 먼저 점검한 뒤 행사장을 찾아 광어와 전복을 구매하면서 이번 할인에 동참한 시장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수협노량진수산이 이날 처음으로 선보이는 ‘노량진 수산데이’는 수협노량진수산, 중도매인, 판매상인이 각각 수수료와 마진을 최소화하고, 회식당도 이용 비용을 인하하는 데 동참하면서 수산물 구매 가격을 크게 낮춘 할인 행사다.

노량진수산시장 종사자 모두가 수산물 소비와 시장 활성화라는 뜻을 향해 함께 팔을 걷어붙인 것으로 노량진수산시장에서 정기 할인제도가 도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할인 프로그램 인증 간판이 부착된 판매점 23곳에서 광어와 전복으로 구성된 기획상품을 3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하면, 회식당에서 이용할 수 있는 상차림비 4000원 상당의 쿠폰도 추가로 제공한다.

수협노량진수산은 현재 광어, 전복으로 한정된 품목을 안정화 단계를 거쳐 제철 수산물 위주로 확대하고 참여 점포 수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노동진 회장은 “노량진수산시장은 시민들이 도심에서 신선한 수산물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수도권 대표 명소”라며 “이번 할인 프로그램은 국민의 수산물 구매 부담을 낮춰 물가 안정에 기여함은 물론 시장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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