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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후라도-LG 오스틴, 8월 '쉘힐릭스플레이어' 투수-타자 부문 선정

2024-09-04 16:46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키움 외국인 투수 후라도, LG 외국인 타자 오스턴이 8월 한 달간 팀 승리에 가장 기여도가 높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4일 "한국쉘석유주식회사(이하 ‘한국쉘’)와 KBO가 함께 시상하는 ‘쉘힐릭스플레이어’의 2024 KBO 리그 8월 수상자로 키움 후라도와 LG 오스틴이 각각 선정됐다"고 밝혔다. ‘쉘힐릭스플레이어’는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을 기반으로 선정한다. 

8월 '쉘힐릭스플레이어' 8월 투타 부문 수상자로 키움 후라도(왼쪽)와 LG 오스틴이 선정됐다. /사진=KBO



8월 투수 부문에서는 월간 WAR 1.39를 기록한 키움 후라도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후라도는 지난 8월 20일 KT전에서 올 시즌 리그 선발 투수 중 가장 먼저 20번째 퀄리티스타트(선발 투수 6이닝 이상 투구,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다. 또한, 8월 한 달간 평균자책점 2.38(3위), 투구 이닝 34이닝(1위), 탈삼진 33개(4위), WHIP 1.00(4위)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투구 내용을 보여주었다.

8월 쉘힐릭스플레이어 투수 부문에 선정된 후라도는 "매 등판마다 최대한 많은 이닝을 던지는 게 목표다.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도움 준 동료들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시즌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끝까지 최선을 다해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쉘힐릭스플레이어 타자 부문 수상의 영광은 8월 WAR 1.87을 기록한 LG 오스틴에게 돌아갔다. 오스틴은 8월 월간 35 타점(1위), 홈런 9개(1위), OPS 1.160(1위)를 기록하며 시즌 막바지 팀의 상위권 경쟁에 힘을 보태고 있다. 또한 오스틴은 지난 8월 24일 키움전에서 LG 구단 역대 최초로 30홈런-100타점 기록을 달성하며 LG 트윈스의 새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수상 소식에 오스틴은 “수상자로 선정되어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며 “우리 팀원들과 함께 하지 않았더라면 불가능했을 결과이고,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노력하겠다”는 수상 소감과 함께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표=KBO



8월 월간 ‘쉘힐릭스플레이어’로 선정된 선수의 시상식은 소속 구단의 홈구장에서 9월 중에 진행될 예정이며, 선정된 선수들에게는 한국쉘 후원을 통해 시상금 100만원이 지급된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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