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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두산전서 400홈런 달성…4경기 연속 대포로 역대 세번째 400홈런 고지 '우뚝'

2024-09-04 20:21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박병호(삼성 라이온즈)가 개인 통산 400홈런을 달성했다.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역대 세 번째 나온 400홈런이다.

박병호는 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에 삼성의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2회말 첫 타석에서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박병호가 KBO리그 역대 3번째로 400홈런을 달성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SNS



0-0으로 맞서고 있던 2회말 선두 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두산 좌완 선발 최승용의 2구째 구속 128km 포크볼을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선제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최근 4경기 연속 홈런을 날린 박병호는 시즌 20호이자 통산 400홈런 고지에 올라섰다. KBO리그에서 400홈런을 친 것은 이승엽(467개) 두산 감독, 최정(491개·SSG 랜더스)에 이어 박병호가 세 번째다.

4일 두산전에서 개인 통산 400홈런을 날린 박병호가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SNS



박병호는 KBO리그 최다인 6번의 홈런왕(2012∼2015년, 2019년, 2022년)에 오른 대표적인 홈런 타자다. 2012시즌부터 2015시즌까지 KBO 리그에서 유일하게 4시즌 연속 홈런왕을 차지했다. 2014시즌 52개, 2015시즌 53개로 2년 연속 50홈런 이상을 날리는 괴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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