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유태경 기자] 국립공원공단은 9월 첫째 주 토요일 '제2회 지도의 날'을 맞아 국립공원 자연자원 정보를 담은 국립공원 생태지도를 오는 6일부터 환경공간정보서비스 홈페이지에서 순차적으로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국립공원 생태지도는 국립공원공단의 1991년부터 2023년까지의 자연자원조사 및 모니터링 결과를 기반으로 전국 국립공원에 서식하는 각종 생물정보와 정밀 식생도, 지형 경관자원, 서식지 유형 등 다양한 정보를 수록한 것이다.
공단은 1991년(1기)부터 10년 단위로, 2019년(4기)부터는 5년 단위로 전국 국립공원의 자연자원을 정밀하게 조사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5기 조사를 진행 중이다.
생태지도는 ▲생물자원(동‧식물 분포도) ▲기후변화(기후변화생물지표종) ▲식생자원(식생도, 식생보전등급도 등) ▲지형자원(지형경관자원도) ▲수질오염원 ▲습지분포도 ▲토지 이용(용도지구현황) 등 총 7개 분야 23개 세부주제로 구성돼 있다.
공단은 이번 생태지도를 국립공원 자연자원 가치 평가와 공원 계획 수립 등 공원 정책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송형근 이사장은 "국립공원에서 수년간 조사된 연구자료가 국민과 관계기관에서 기후변화 및 생물상 변화 분석 등에 다양하게 활용되기를 기대한다"며 "공단은 지속적으로 다양한 자료를 현행화해 최신 정보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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