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유태경 기자] 환경부는 오는 6일 오후 부산광역시청 대강당에서 '제16회 자원순환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환경부는 '폐기물도 소중한 자원'이라는 인식을 높이고, 생활 속 자원순환 실천의 중요성과 의미를 알리기 위해 지난 2009년에 매년 9월 6일을 자원순환의 날로 지정했다.
환경부와 부산시가 공동 주최하는 올해 자원순환의 날 기념식 주제는 '플라스틱 오염 이제 그만, 바이 바이 플라스틱'이다. 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플라스틱 오염 협약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를 앞두고 탈플라스틱 실천에 대한 국민 관심을 환기하고,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다 같이 실천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기념식에서는 ▲자원순환 선도 및 감량 ▲포장재 및 일회용품 감량 ▲순환골재 등 우수활용 ▲음식물류 폐기물 관리 등 자원순환 분야에서 공로가 큰 기업과 지자체 등 유공자 9명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한다.
이와 함께 국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각종 행사도 마련된다.
부산시청 대강당 입구와 녹음광장에서는 오전 11시부터 ▲폐자원을 이용한 친환경 제품·작품 전시 ▲새활용 제품 만들기 체험 ▲분리배출 교육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
환경부는 이곳에서 환경미화원의 작업 환경과 안전을 고려해 제작한 중·소형급 한국형 청소차를 전시한다. 이 청소차에는 환경미화원이 편리하게 내리거나 탈 수 있는 전용 탑승공간과 사각지대 안전감시용 카메라를 설치하는 등 다양한 안전장치를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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