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재훈 기자]혼다코리아가 8인승 대형 SUV 파일럿의 신규 트림 '블랙 에디션'의 출시를 기념해 4일과 5일 이틀에 걸쳐 특별 전시를 진행했다. 경기도 성남시 혼다 모빌리티 더 고에서 진행하는 전시는 블랙 에디션을 고객들에게 친숙하게 접근하겠다는 취지다.
파일럿 블랙에디션은 최상위 트림 엘리트 기반으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수요가 높은 컬러인 블랙을 디자인 곳곳에 적용한 모델이다. 혼다코리아는 출시 배경에 대해 "블랙 컬러가 특히 국내 시장에서 선호도가 높은 만큼 이같은 국내 고객 니즈를 반영해 블랙 에디션을 추가로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5일 카페 더 고에 전시된 혼다 파일럿 블랙 에디션을 직접 찾아가 살펴봤다. 혼다코리아는 홍보와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해 카페 더 고를 운영하고 있다.
혼다코리아 카페 더 고 입구 전경./사진=미디어펜 박재훈 기자
혼다, 파일럿 블랙 에디션이 카페 더 고 내부에 전시돼 있다./사진=미디어펜 박재훈 기자
카페 더 고는 혼다 차량에 관심을 갖고 있는 고객들에게 차량 시승 및 선호하는 모델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공간으로 기능하고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문화체험 공간으로도 변모해 고객들에게 혼다의 브랜드 이미지를 전달하고 있다.
이날 방문한 카페 더 고에는 파일럿의 신규 트림 블랙 에디션이 전시돼 있었다. 업계관계자 외에도 다양한 연령층의 방문객들이 블랙 에디션을 살펴보면서 관심을 보이는 등의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이번 특별 전시는 블랙 에디션 출시 기념인 만큼 많은 이목이 집중됐다. 카페를 들어서면 곧 바로 파일럿 블랙 에디션의 웅장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어 카페 내부에는 패밀리카라는 포지션을 보여주듯 다양한 액티비티에서 활용할 수 있는 파일럿을 연출해 전시해놨다.
혼다, 파일럿 블랙 에디션이 카페 더 고 내부에 전시돼 있다./사진=미디어펜 박재훈 기자
파일럿은 8인승인 만큼 패밀리카 포지션에서 높은 수요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는 모델이다. 특히 국내 수요를 반영한 블랙 에디션인 만큼 공개 당시부터 '아빠들을 위한 차'라는 타이틀로 관심을 모았다. 특히 파일럿은 넓은 3열 공간을 통해 아이들을 위한 공간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혼다, 파일럿 블랙 에디션 전면부./사진=미디어펜 박재훈 기자
혼다, 파일럿 블랙 에디션 후면부./사진=미디어펜 박재훈 기자
블랙 에디션은 외관부터 곳곳에 특별한 디자인 요소가 적용됐다. 전면에는 블랙 그릴 바에 블랙 에디션 전용 엠블럼이 장착돼 에디션 모델임을 뽐낸다. 프런트 범퍼와 20인치의 알로이 휠에도 블랙 컬러가 적용됐다.
후면에도 문구들이 블랙 디자인으로 적용되는 등 도어 하단 가니쉬, 리어 범퍼 하단, 도어 미러, 도어 몰딩까지 올 블랙 컬러가 적용됐다.
실내를 살펴보면 곳곳에 레드 스티치 포인트가 돋보인다. 시동을 걸면 앰비언트 라이트도 레드 색상으로 들어와 실내의 블랙컬러와 조화를 이룬다. 좌석과 도어 안감 마감에 적용된 레드 스티치는 실내의 넓은 공간과 함께 블랙에디션만의 특별함을 더해준다.
혼다 파일럿 블랙에디션 1열 실내./사진=미디어펜 박재훈 기자
혼다 파일럿 블랙에디션 실내. 3열 및 2열을 폴딩할 경우 넓은 실내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사진=미디어펜 박재훈 기자
혼다 파일럿 블랙 에디션 3열 실내. 컵 홀더를 비롯해 C타입 충전포트가 위치해 있다./사진=미디어펜 박재훈 기자
넓은 실내 공간도 눈여겨볼 요소다. 파일럿은 2열의 레그룸은 물론 3열까지 경쟁차종 대비 넉넉한 레그룸과 헤드룸을 제공한다. 사용자마다 폴딩을 하는 경우가 상이하겠으나 2열까지 폴딩할 경우 175㎝의 남성이 누워도 무리가 없다고 혼다코리아는 설명했다.
3열은 성인남성이 앉아도 주먹 한 개 이상의 여유가 남을 만큼의 공간을 보여주며 좌우측에 위치한 컵홀더와 C타입 충전포트도 매력적인 요소다.
혼다코리아 관계자는 "출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많은 관심과 문의가 이어져왔다"며 "실제 카페로 기능하는 만큼 편하게 방문했다가 실제로 계약까지 하고 가는 고객들이 있을 정도로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혼다 파일럿 블랙에디션은 V6 3.5ℓ의 직분사 DOHC i-VTEC 엔진과 10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됐다. 또한 향상된 혼다 센싱을 비롯한 독자적 안전 차체 기술 ACE 바디 등 혼다만의 안전 기술을 통해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혼다 파일럿 블랙에디션은 7090만 원의 가격이며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로 판매된다. 블랙 에디션은 카페 더 고에 약 한 달 간 전시될 예정이다.
[미디어펜=박재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