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세헌기자] 농수산 벤처창업, 웰빙관광, 친환경 바이오화학 등 전남의 창조경제 혁신역량을 모아 지역경제에 활성화를 도모하는 ‘전남창조경제협의회’가 23일 출범했다.
전남창조경제협의회는 대통령령인 ‘창조경제 민관협의회 등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에 따라 30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우기종 전라남도 정무부지사와 박용하 여수상공회의소 회장이 공동의장을 맡는다.
앞으로 전남창조경제협의회와 GS그룹이 전담기업으로 참여중인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시장 잠재력이 큰 농수산 식품 발굴과 판로 개척을 통해 케이푸드(K-Food)를 육성하는 한편 농수산 특화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예비 창업자와 귀농·귀촌인의 벤처창업을 적극 지원한다.
이와 함께 스마트 염전과 해조류 활용 고기능성 소재 개발 관련 유망 벤처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해양자원 활용 시범사업도 지원하게 된다.
청정자연환경을 활용한 웰빙관광지 육성을 위해 공모전과 품평회를 통해 우수 관광상품을 발굴하고 판로를 지원하는 한편 관광자원 홍보, 관광상품 고품질화에도 나선다.
아울러 친환경 바이오화학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해 바이오 추출물분야 강소기업을 육성하고 바이오 화학 기반을 조성하며, 전후방산업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힘을 모아나가게 된다.
우기종 공동의장은 출범식 인사말에서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본격 가동과 함께 전남창조경제협의회가 출범하게 된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다”며 “앞으로 위원들이 센터가 내세우는 비전대로 전남이 ‘농수산 벤처창업 1번지, 웰빙관광 중심지, 친환경 바이오화학 창조경제의 중심’이 되도록 각별히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2015년 업무계획 보고와 이에 대한 참석위원 간 효과적인 실현 방안 토론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