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견희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사진)이 생활가전(DA)사업부를 찾아 인공지능(AI) 가전과 기술 전시 공간을 직접 살폈다. 이 회장의 DA사업부 방문은 올해 이번이 처음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5월 31일 '2024년도 제34회 삼성호암상 시상식'이 열리는 서울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1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9일 오후 경기 수원 디지털시티를 찾아 한종희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부회장) 겸 생활가전사업부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오찬을 진행한 뒤 약 1시간 반에 걸쳐 가전제품의 핵심 부품과 미래 기술을 점검했다.
이 회장은 이날 AI 기반의 가전제품·기술 전시 공간을 둘러보고, 전략 제품별로 핵심 기술 개발 로드맵을 점검했다. 각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이건 우리의 독자 기술인가", "우리가 얼마나 앞서 있나", "이 기술을 개발하는 모멘텀이 무엇인가" 등 질문을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분야별 경쟁사 현황과 지역별 주요 업체 현황 등을 보고받고, AI 가전 관련 전략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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