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최무성이 드라마 '유어 아너'의 흥행을 일찌감치 예견했다고 밝혔다.
11일 최무성은 소속사 빌리언스를 통해 전날 10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유어 아너' 종영 관련 일문일답을 전했다.
'유어 아너'는 아들의 살인을 은폐하는 판사와 아들의 살인범을 쫓는 범죄조직 보스, 자식을 위해 괴물이 되기로 한 두 아버지의 부성 본능 대치극이다. '프로듀사', '낮에 뜨는 달'을 연출한 표민수 감독이 크리에이터로 참여했고, '종이달', '60일, 지정생존자'의 유종선 감독과 '소년시대'의 김재환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유어 아너'에서 최무성은 차기 우원시 시장을 꿈꾸는 국회의원이자 송판호(손현주 분)의 절친 정이화 역을 맡았다. 그는 이익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권모술수의 대가 정이화의 악랄한 면모를 섬세한 연기로 표현했다.
[이하 최무성의 '유어 아너' 관련 일문일답]
Q. '유어 아너'를 마무리한 소감은?
A. 처음 대본을 봤을 때부터 흥미있는 소재였기 때문에 드라마가 잘 만들어질 거라 예상했다.
Q. 정이화를 어떤 캐릭터로 해석하고 연기에 임했는지, 고민했던 부분이나 특별히 신경쓴 부분이 있나.
A. 야망이 있고 실속을 차리는 기회주의자이지만 염치는 있는, 빈틈 많은 인간으로 파악했다. 정치가로서의 처세에 대한 부분을 표현하는 데 많은 신경을 썼다.
Q. 촬영 현장 분위기나 함께 촬영한 배우들과의 호흡은 어땠나.
A. 손현주 선배가 친근하게 대해줘 송판호와 맞붙는 장면에서 부담없이 편안하게 촬영했던 게 다행스러웠다.
Q. 작품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을 찾아보는 편인지, 인상깊게 본 댓글이나 반응이 있었나.
A. 시청자들의 반응은 많이 찾아보지는 않으려고 하는 편이다. 가끔 힘들어질 때가 있다.
Q. 출세와 이익을 위해 불법과 배신을 서슴지 않고 행한 결과 불안감 속에 살아가게 된 정이화의 결말에 대해 만족하는지, 이후 어떤 삶을 살고 있을 것 같나.
A. 정이화는 욕심이 많은 인간이라 만족하면 안 된다. 자신의 정치적 욕심을 위해 또 어딘가를 기웃거리고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Q. 작품을 선택할 때 중요시하는 부분이나 기준이 있나.
A. 기준은 특별히 없다. 좋은 대본과 좋은 스태프진, 배우진이라면 선택해야 한다.
Q. 데뷔 19년 차 배우이자 희곡, 영화 시나리오 등의 작가 및 작사가로도 활동한 바 있다. 앞으로 새롭게 도전하고 싶은 분야 또는 장르나 배역이 있나.
A. 영화 감독에도 도전하고 싶은 생각이 있다.
Q. 남은 2024년 하반기 목표나 계획이 어떻게 되나.
A. 올 하반기 만나게 될 새 드라마와 영화에서도 좋은 연기를 보여드리고 싶다.
Q. '유어 아너'와 정이화를 사랑해준 시청자 여러분께 한 마디.
A. 고생해서 촬영한 작품이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을 때 연기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감사합니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